英기업 "北, 최악의 아동노동 착취국"

英기업 "北, 최악의 아동노동 착취국"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영국의 위기관리 전문기업 `메이플크로프트'는 지난 5일 발표한 2012년 아동노동지수 보고서에서 북한을 최악의 아동노동 착취국가로 지목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7일 전했다.

조사대상 197개국 가운데 북한의 아동노동지수는 0.1점으로 미얀마와 소말리아, 수단과 함께 최하위를 기록했다.

메이플크로프트는 보고서에서 북한은 16세 미만인 아동의 강제노동을 법률로 금지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지켜지지 않는다며 부모와 함께 갇힌 아동들이 정치적 이유로 처벌을 받고 강제노동에 시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또 학교에 다니는 북한 어린이들이 공장이나 농촌에서 일하는 것이 관행이라고 지적했다.

noja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2/01/07 09:4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