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2020년까지 석유·가스 자주개발률 35% 달성"

송고시간2012-02-16 08:36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지경부 '자원개발 성과와 계획' 보고

영상 기사 "2020년까지 석유·가스 자주개발률 35%로"
자원이 거의 나지 않는 우리나라는 에너지 대부분을 해외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에너지 독립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합니다.
현윤경 기잡니다.
우리나라는 자원 공급의 안정성이 가장 취약한 나라로 꼽힙니다.
----CG In ------ 2010년 기준으로 국가별 자원 자주개발률을 보면 프랑스가 105%, 이탈리아가 51%에 달하지만 한국은 고작 10.8%에 불과합니다.
이는 각각 30%, 23%를 기록한 이웃 중국과 일본에 비해서도 크게 떨어지는 수준입니다.----CG Out------
이런 상황에서 에너지 자주개발률을 높이기 위한 정부의 청사진이 나왔습니다.
지식경제부는 오늘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2020년까지 석유와 가스의 자주개발률을 35%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했습니다.
---<SYNC>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2020년까지 석유·가스는 자주개발률 35%, 전략광물은 43%를 달성하겠습니다.
-----------------------------------
이를 위해 석유공사를 세계 50위권 석유개발 전문기업으로 키우고 광물공사는 20위권 자원개발 전문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SYNC> 이명박 대통령-----
우리도 늦게나마 아시아와 아프리카, 남미 등에 진출해 정부와 민간이 협력하는 만큼 충분히 따라갈 수 있다고 봅니다.
----------------------------
최근 CNK 주가조작 사건 등으로 도마에 오른 정부의 자원 개발 정책이 논란을 털어내고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 현윤경입니다.

"2020년까지 석유·가스 자주개발률 35%로" 자원이 거의 나지 않는 우리나라는 에너지 대부분을 해외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에너지 독립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합니다. 현윤경 기잡니다. 우리나라는 자원 공급의 안정성이 가장 취약한 나라로 꼽힙니다. ----CG In ------ 2010년 기준으로 국가별 자원 자주개발률을 보면 프랑스가 105%, 이탈리아가 51%에 달하지만 한국은 고작 10.8%에 불과합니다. 이는 각각 30%, 23%를 기록한 이웃 중국과 일본에 비해서도 크게 떨어지는 수준입니다.----CG Out------ 이런 상황에서 에너지 자주개발률을 높이기 위한 정부의 청사진이 나왔습니다. 지식경제부는 오늘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2020년까지 석유와 가스의 자주개발률을 35%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했습니다. ---<SYNC>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2020년까지 석유·가스는 자주개발률 35%, 전략광물은 43%를 달성하겠습니다. ----------------------------------- 이를 위해 석유공사를 세계 50위권 석유개발 전문기업으로 키우고 광물공사는 20위권 자원개발 전문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SYNC> 이명박 대통령----- 우리도 늦게나마 아시아와 아프리카, 남미 등에 진출해 정부와 민간이 협력하는 만큼 충분히 따라갈 수 있다고 봅니다. ---------------------------- 최근 CNK 주가조작 사건 등으로 도마에 오른 정부의 자원 개발 정책이 논란을 털어내고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 현윤경입니다.

(서울=연합뉴스) 고형규 기자 = 오는 2020년까지 석유·가스의 자주개발률을 35%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정부의 청사진이 나왔다.

지식경제부는 16일 제 114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보고한 '자원개발 성과와 향후 추진계획'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 내용에 따르면 지경부는 올해 석유·가스 20%, 유연탄·우라늄·철광·동·아연·니켈 등 6대 전략광물 32%, 리튬·희토류 등 신전략광물 13%의 자주개발률 목표를 채우는 데 이어 2020년까지 국가 에너지 안보를 위한 안정적 수준인 석유·가스 35%, 전략광물 43%를 달성하기로 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자원 공급의 안정성이 가장 취약한 국가로 꼽힌다. 지난 2010년 기준으로 국가별 자주개발률을 보면 프랑스 105%, 이탈리아 51%, 중국 30%, 일본 23%, 한국 10.8% 등의 순이다.

자원개발 확대를 위해 지경부는 석유공사를 세계 50위권의 석유개발 전문기업으로 키우고 광물공사를 20위권 자원개발 전문기업으로 육성한다는 내용의 마스터플랜을 올해 상반기 안에 각각 수립하기로 했다.

특히 시추선 수요 증가 흐름에 따라 올해말 석유공사 시추선 사업부문을 떼어내 자회사로 만드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사진은 시추선 두성호(자료사진)

사진은 시추선 두성호(자료사진)

지경부는 또 국내 자원개발 서비스 기업과 해외기업간 조인트벤처 설립 추진으로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와 글로벌 역량을 강화시킬 계획이다.

지경부는 자원개발 펀드투자 보증 여력을 크게 늘리고 해외 자원개발 배당소득에 대한 법인세 이중과세 방지와 설비투자 세액공제 일몰 연장도 추진하기로 했다.

자원개발의 공정한 홍보와 공시를 위해 객관적 자원분류, 자원량 용어, 사업단계 표준 등에 따른 모범공시 기준을 마련하고 과도한 홍보로 시장질서를 해치는 사업자에 대해서는 정부 지원사업 평가때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대형 프로젝트 추진과 관련해서는 내달초 아랍에미리트(UAE) 3개 미개발광구 본계약을 마무리하고 2013년까지 이라크 쿠르드 5개 광구에 대해 탐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쿠르드 정부와는 탐사 추진과 관련한 계약 변경 협의를 올해 안에 끝낼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존 이라크 4개 개발·생산광구 사업의 자원확보 성과를 확대하고 오는 5월 4차 입찰때 국내기업의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4월에는 석유공사와 호주 우드사이드가 함께 국내 8광구 심해 시추를 통해 동해 가스전에 이은 추가 가스전 발견을 노릴 계획이라고 지경부는 전했다.

홍석우 지경부 장관은 "올해 석유·가스 자주개발률은 전략적 완충 수준인 20%대에 안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 공기업, 민간기업이 힘을 모아 자원개발 성과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uni@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