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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길재 "6자회담 재개 위해 노력해야"

송고시간2013-03-06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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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해법 쉽지 않아…해법 제시하는분 노벨평화상 받을것"

답변하는 류길재 통일부 장관 내정자
답변하는 류길재 통일부 장관 내정자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류길재 통일부 장관 내정자가 6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위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3.3.6
toad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범현 기자 = 류길재 통일부 장관 내정자는 6일 북한 핵문제 해법에 대해 "지난 2004년부터 해온 6자회담을 재개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류 내정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북핵에 대한 해법은 무엇이냐"는 새누리당 원유철 의원의 질문에 "대한민국이 동원하고 해야만 하는 방법을 총동원해야 한다"며 이같이 답변했다.

그는 "6자회담이 그동안 북핵 해결을 위한 협상의 장으로 활용돼 왔고 재개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동시에 미국, 중국 등 북핵 문제에 역할할 수 있는 나라들과의 대화·협력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북핵 해법은 참으로 쉽지 않다"며 "그 해법을 찾아내 방법을 제시한 분은 노벨평화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북 인도적 지원 여부에 대해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는 영유아 취약계층 등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우선한다는 대전제를 갖고 있다"며 "그런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류 내정자는 "현 상황에서는 남북정상회담을 통한 남북의 신뢰구축이 필요하다"는 새누리당 정의화 의원의 제안에 대해 "정상회담은 남북관계에서 유용하고 유효한 돌파 수단이라고 본다"면서도 "다만 지금 시점에서 정상회담을 얘기하기는 섣부른 것 같다"고 밝혔다.

kbeom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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