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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제사회 단결"..北핵ㆍ미사일 공격 방어 장담(종합)

송고시간2013-03-08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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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전 라이스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지난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북한 핵실험에 대한 비공개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수전 라이스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지난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북한 핵실험에 대한 비공개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워싱턴=연합뉴스) 이우탁 특파원 = 제이 카니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7일(현지시간) "미국은 북한의 어떠한 탄도미사일 공격도 방어할 충분한 능력을 갖췄다"고 말했다.

카니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고 북한의 핵공격 가능성 위협은 북한을 국제사회에서 더욱 고립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북한은 도발이나 위협을 통해 어떤 것도 얻을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카니 대변인은 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이날 3차 핵실험을 강행한 북한에 대해 새로운 제재결의를 채택했음을 상기시킨 뒤 "이번 제재는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과 다른 이사국들이 북한의 위협을 심각하게 여기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은 이제 금지된 핵과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 개발에 새로운 장애에 직면했다"면서 이번 제재는 북한 지도자들에게 "국제사회에 도전했을 경우 그들이 치를 대가가 더 커질 것임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찬성자는 손들어 주시오"
"찬성자는 손들어 주시오"


(AP=연합뉴스) 유엔이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전체회의를 열어 북한 핵실험에 대한 제재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결의안은 핵이나 탄도미사일 개발에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물품의 수출입을 금지하는 등 북한의 경제활동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는 내용들을 주로 담았다. 사진은 안보리 회원국 대표들이 전체회의에서 결의안을 표결하고 있는 모습.
marshal@yna.co.kr

카니 대변인은 아울러 "국제사회는 한반도의 비핵화를 위해 단합해있으며 북한에게 국제적 의무사항을 준수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빅토리아 뉼런드 국무부 대변인도 정례브리핑에서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결의 2094호가 만장일치로 채택된데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뉼런드 대변인은 또 북한의 탄도미사일 공격에 대한 미국의 방어능력을 재확인하면서 "한국과 일본의 방어와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확고히 담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 채택 이후 북한이 향후 추가적인 대응에 나설 가능성에 대해서는 "앞날에 대해 예측하지 않겠다"고 언급을 자제했다.

아울러 북한이 정전협정 무효를 주장한 것에 대해 "정전협정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를 지탱해온 토대"라며 "따라서 우리는 북한이 주장한 방향으로 가지 말아야한다고 촉구하는 바"라고 덧붙였다.

lw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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