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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키 리졸브' 연습 시작…北, 도발 가능성

송고시간2013-03-11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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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스텔스 전투기·전략폭격기·이지스함 참가한반도 긴장 고조…北, 해안포 포문 상당수 개방

강화된 전방지역 경계
강화된 전방지역 경계

(고성=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3월 두 번째 토요일인 9일 강원도 고성군 민통선 검문소에서 장병들이 통일전망대 출입차량을 확인하고 있다. '키 리졸브' 등 한미합동군사연습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 채택에 반발한 북한의 군사적 위협의 강도가 높아지면서 우리 군의 전방지역 경계도 한층 강화됐다. 2013.3.10
mom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한미연합훈련인 '키 리졸브'(KR) 연습이 예정대로 11일 시작됐다.

<그래픽> 美 '키 리졸브' 연습 참가 주요 전력
<그래픽> 美 '키 리졸브' 연습 참가 주요 전력


(서울=연합뉴스) 반종빈 기자 = 한미연합훈련인 '키 리졸브'(KR) 연습이 예정대로 11일 시작됐다.
오는 21일까지 진행되는 키 리졸브 연습에는 한국군 1만여명과 미군 3천500여명이 참가했다.
bjbin@yna.co.kr
@yonhap_graphics(트위터)

한미 양국군은 훈련이 시작되는 날부터 정전협정을 백지화하겠다고 위협한 북한의 군사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대북 감시·대비태세를 강화했다.

오는 21일까지 진행되는 키 리졸브 연습에는 한국군 1만여명과 미군 3천500여명이 참가했다.

영상 기사 [중계차] 한미 '키 리졸브' 연습 시작…북 도발 가능성
한미 연합훈련인 '키 리졸브' 연습이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군 당국은 북한군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감시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국방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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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국방부에 나와 있습니다.
한미 연례 방어훈련인 '키 리졸브' 연습이 예정대로 오늘 시작됩니다.
한미 양국은 훈련이 시작되는 오늘부터 정전협정을 백지화하겠다고 위협한 북한의 군사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훈련은 f-22스텔스 전투기와 b-52 전략폭격기, 이지스함 등이 동원돼 오는 21일까지 진행되며 한국군 1만여명과 미군 3천5백명이 참가합니다.
스텔스 전투기와 전략폭격기가 이미 기동에 들어간 가운데 미국의 이지스 구축함인 라센함과 피체랄드함도 한국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해 키 리졸브 연습은 2015년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앞두고 한미연합사가 아닌 합참이 주도적으로 작전계획을 수립해 시행합니다.
북한은 키 리졸브 훈련을 비난하며 정전협정 백지화와 판문점대표부 활동 중단, 남북간 불가침에 관한 합의,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 파기 등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키 리졸브 연습에 맞대응해 이번 주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육해공군과 특수전부대 등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가급훈련을 실시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북한은 동·서해에 선박과 항공기 항행금지구역을 설정해 단거리미사일 등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군 당국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 발사 외에 서해 도서 기습 강점, 함정과 어선 공격, 서해 북방한계선 NLL 일대 포격 도발 가능성에 주목하면서 군사분계선과 비무장지대 내에서 '치고 빠지기식' 기습과 사이버테러에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NLL에서 가까운 황해도지역의 해안포 상당수가 진지 밖으로 나와 포문이 개방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군 당국은 키 리졸브 훈련 기간 뿐 아니라 훈련이 끝난 후에도 도발할 수 있기 때문에 대북 감시·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뉴스와이 정영훈입니다.

[중계차] 한미 '키 리졸브' 연습 시작…북 도발 가능성 한미 연합훈련인 '키 리졸브' 연습이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군 당국은 북한군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감시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국방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영훈 기자. ================ 네, 국방부에 나와 있습니다. 한미 연례 방어훈련인 '키 리졸브' 연습이 예정대로 오늘 시작됩니다. 한미 양국은 훈련이 시작되는 오늘부터 정전협정을 백지화하겠다고 위협한 북한의 군사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훈련은 f-22스텔스 전투기와 b-52 전략폭격기, 이지스함 등이 동원돼 오는 21일까지 진행되며 한국군 1만여명과 미군 3천5백명이 참가합니다. 스텔스 전투기와 전략폭격기가 이미 기동에 들어간 가운데 미국의 이지스 구축함인 라센함과 피체랄드함도 한국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해 키 리졸브 연습은 2015년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앞두고 한미연합사가 아닌 합참이 주도적으로 작전계획을 수립해 시행합니다. 북한은 키 리졸브 훈련을 비난하며 정전협정 백지화와 판문점대표부 활동 중단, 남북간 불가침에 관한 합의,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 파기 등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키 리졸브 연습에 맞대응해 이번 주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육해공군과 특수전부대 등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가급훈련을 실시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북한은 동·서해에 선박과 항공기 항행금지구역을 설정해 단거리미사일 등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군 당국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 발사 외에 서해 도서 기습 강점, 함정과 어선 공격, 서해 북방한계선 NLL 일대 포격 도발 가능성에 주목하면서 군사분계선과 비무장지대 내에서 '치고 빠지기식' 기습과 사이버테러에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NLL에서 가까운 황해도지역의 해안포 상당수가 진지 밖으로 나와 포문이 개방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군 당국은 키 리졸브 훈련 기간 뿐 아니라 훈련이 끝난 후에도 도발할 수 있기 때문에 대북 감시·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뉴스와이 정영훈입니다.

특히 F-22 스텔스 전투기와 B-52 전략폭격기가 남한 영공으로 비행을 시작했다. 이들 전략무기는 지상에 착륙하지 않고 일정한 훈련 공역에서 기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9천750t급 이지스 구축함인 라센함, 피체랄드함도 한국에 도착, 훈련에 참가했다. 이들 함정은 2010년 11월에도 방한했다.

<그래픽> 북 황해도 해안포 및 서북도서 우리 군 전력
<그래픽> 북 황해도 해안포 및 서북도서 우리 군 전력


(서울=연합뉴스) 반종빈 기자 = 한미연합훈련인 '키 리졸브'(KR) 연습이 예정대로 11일 시작됐다.
군의 한 관계자는 "NLL에서 가까운 황해도지역의 해안포 상당수가 진지 밖으로 나와 포문이 개방된 상태"라면서 "키 리졸브 훈련 기간 뿐 아니라 훈련이 끝난 후에도 도발할 수 있기 때문에 대북 감시·대비태세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bjbin@yna.co.kr
@yonhap_graphics(트위터)

올해 키 리졸브 연습은 2015년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앞두고 한미연합사가 아닌 합참이 주도적으로 작전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

북한은 이 훈련을 비난하며 정전협정 백지화와 판문점대표부 활동 중단, 남북간 불가침에 관한 합의 및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 파기 등을 위협했다.

불 내뿜는 K-1전차
불 내뿜는 K-1전차

(포천=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8일 오후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승진훈련장에서 열린 통합화력전투훈련에서 K-1 전차가 사격하고 있다.
키 리졸브 훈련 기간에 열린 이날 훈련은 육군 6군단이 주관했으며 K-1 전차, K-9 자주포, 130mm 다련장, 방공무기 비호, 코브라 헬기, F-15K 등 병력 900명과 예비군 60명이 참여했다. 2012.3.8
andphotodo@yna.co.kr

또 키 리졸브 연습에 대응해 이번 주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육해공군, 특수전부대 등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가급훈련을 실시할 것으로 관측된다.

북한은 동·서해에 선박과 항공기 항행금지구역을 설정, KN-02 단거리미사일 등을 발사할 것으로 분석된다.

군은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 발사 외에 서해 도서 기습 강점과 함정·어선 공격,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 포격 도발, 군사분계선(MDL)과 비무장지대(DMZ) 내에서 '치고 빠지기식' 기습, 사이버테러 등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군의 한 관계자는 "NLL에서 가까운 황해도지역의 해안포 상당수가 진지 밖으로 나와 포문이 개방된 상태"라면서 "키 리졸브 훈련 기간 뿐 아니라 훈련이 끝난 후에도 도발할 수 있기 때문에 대북 감시·대비태세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three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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