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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고조속 개성공단 출입경 '정상'

송고시간2013-03-1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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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서해 軍통신선으로 '출입 동의'

경기도 파주시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에서 개성공단을 다녀온 차량이 입경하고 있다.(자료사진)

경기도 파주시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에서 개성공단을 다녀온 차량이 입경하고 있다.(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와 '키 리졸브' 한미 연합연습에 반발해 북한이 정전협정 백지화와 남북 간 불가침 합의 폐기의 발효를 예고한 11일 개성공단 출입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통일부는 개성공단에 입주한 우리 기업관계자 340명이 이날 오전 8시30분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개성공단으로 들어갔다고 밝혔다.

북측은 이날 통행에 앞서 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통해 출입에 동의한다는 의사를 표시해왔다.

이날 우리 입주기업 관계자 842명이 개성공단으로 들어가고 337명이 귀환할 예정이다. 예정대로 출입이 이뤄지면 개성공단 체류 우리 측 인원은 780명 수준이 될 예정이다.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가 불가침 합의 폐기와 판문점 적십자채널 차단을 밝힌 이튿날일 9일에도 개성공단 출입은 정상적으로 이뤄졌었다.

남북 간 긴장 고조에도 개성공단 출입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북측이 군사적 도발을 강행하면 '불똥'이 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lkw77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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