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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19대 국회 북한인권법 반드시 통과시켜야"(종합)

송고시간2013-03-1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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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훈 "민주당안·새누리당안 합쳐 새로운 안 만들자"

황우여 "19대 국회서 북한인권법 반드시 통과시켜야"
황우여 "19대 국회서 북한인권법 반드시 통과시켜야"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가 19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역사적·시대적 과제로서의 북한인권법 제정 세미나'에 참석해 북한 인권법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황 대표는 "18대 국회에서 처리 못 한 북한인권법을 이번 19대 국회에서는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2013.3.19
utzza@yna.co.kr

(서울=연합뉴스) 심인성 이광빈 기자 =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19일 북한 주민의 인권문제와 관련, "18대 국회에서 처리 못한 북한인권법을 19대 국회에서는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국회인권포럼 대표를 맡고 있는 황 대표는 이날 오전 인권포럼과 통일미래포럼 공동 주관으로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역사적·시대적 과제로서의 북한인권법 제정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통해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해서는 전 세계와 대한민국이 공동 책임 하에 관심을 갖고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권은 국가 이전에 그 누구도 침해할 수 없는 인간의 고유한 권리이자 어느 한 국가에 국한된 국내 문제가 아니며, 그래서 유엔이 이 부분에 대해 실효성 있는 조치를 취해 나가고 있다"면서 "유엔에 북한인권특별보호관이 있는데 최근에는 북한인권조사위를 다시 또 설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황 대표는 이어 "18대 국회 원내대표 시절 당시 민주통합당 김진표 원내대표와 북한인권법을 통과시키기로 합의했는데 견해 차이를 좁히지 못해 입법까지는 이루지 못했다"면서 "그러나 여야 모두 대북 인도적 지원을 하자는 뜻은 같기 때문에 북한인권법이 결국은 수용될 것으로 본다"고 자신했다.

그는 "여야가 잘 타협해 좋은 북한인권법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면서 "북한 인권단체 지원, 대북 인도적 지원, 북한에서 일어나는 실상의 역사적 기록 등을 포괄하는 좋은 법이 나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통일미래포럼 회원으로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민주통합당 설 훈 의원은 "북한 인권 상황이 열악하므로 인권 개선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북한인권법과 관련해 민주당의 안과 새누리당의 안을 합쳐 새로운 안을 만들자"고 밝혔다.

민주당은 지난 18대 국회에서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통해 북한 주민의 인권을 증진하는 '북한민생인권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sims@yna.co.kr

lkb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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