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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러시아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 20일 회동"

송고시간2013-03-1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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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미국 국무부의 글린 데이비스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19일부터 이틀 동안 모스크바를 방문해 한반도 문제를 논의한다고 러시아 외교부 소식통이 밝혔다.

소식통에 따르면 데이비스 특별대표는 19일 모스크바에 도착해 20일 오전 모스크바 시내 외교부 관저에서 러시아 측 6자 회담 수석 대표인 이고리 모르굴로프 외교부 아시아ㆍ태평양 담당 차관과 회담할 예정이다.

러-미 외교당국자는 북한의 미사일ㆍ핵실험과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 북한의 정전협정 탈퇴 및 남북 불가침합의 파기 선언 등의 악순환으로 최악의 긴장국면에 접어든 한반도 문제 해결 방안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비스 특별대표는 뒤이어 20~22일 독일 베를린을 방문해 의회 지도자 및 외무부 피터 프루겔 아시아ㆍ태평양국장, 마이클 플러거 국가안보 부보좌관 등 정부 당국자들과 회동한다.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의 러시아 방문은 오는 22~24일로 예정된 시진핑(習近平) 중국 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의 방러에 앞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22일 시 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회담에서도 한반도 정세가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cj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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