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하원, 대북 핵·인권 규탄 결의안 채택

(서울=연합뉴스) 이준삼 기자 = 캐나다 하원이 최근 북한의 핵개발을 규탄하고 주민의 인권 보호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0일 전했다.

이번 결의안을 제출한 디팩 오브라이 외교부 의회 담당 차관 겸 보수당 의원은 지난 18일 열린 본회의에서 결의안을 직접 읽으며 북한 정부의 제3차 핵실험 강행과 인권 유린을 강하게 규탄했다.

결의안은 북한에 만연된 국민의 기본권 유린 상황에 강한 우려를 표명하고 반인륜적 처벌, 임의적 구금, 법치 부재, 연좌제, 정치범 수용소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결의안은 북한이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결의안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jsle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3/03/20 08:4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