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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전공노 "사회복지직 노동여건 개선하라"

송고시간2013-03-2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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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전국공무원노조(이하 전공노) 울산본부는 "사회복지직 공무원의 노동여건을 개선해야 한다"고 21일 요구했다.

울산전공노는 이날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맞춤형 복지의 손발이 되어야 할 사회복지 공무원이 인력 부족과 업무 과다로 하나둘씩 쓰러져 가고 있다"고 밝혔다.

전공노는 지난 19일 울산시 중구의 동주민센터 사회복지직 공무원 A(35)씨가 '업무과다'를 호소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을 언급했다.

이 단체는 기자회견에서 A씨가 기초노령연금 1천119명, 장애인복지 37가구, 일반장애인 1천39명, 장애연금 84가구, 한부모가정 64가구, 양육수당 447건, 일반보육료 517가구, 유아학비보조 385가구 등의 업무를 혼자서 감당해야 했다고 밝혔다.

전공노는 또 사회복지직 공무원들이 부정적인 정서와 과도한 감정 상태를 보이는 민원인들에게 상시로 노출돼 있어 정신적 압박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공노는 노동여건 개선을 위해 인력 충원, 감정치유 프로그램 도입, 행정 환경 변화에 맞는 조직 운영 재설계 등을 제시했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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