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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근거 마련…해수부 출범 '기지개'

송고시간2013-03-2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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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조직개편 처리…일요일까지 이사 마치고 출범준비

다시 짐싸는 국토부
다시 짐싸는 국토부

(세종=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정부 조직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국토부 일부 조직이 신설된 해수부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22일 정부세종청사 국토부 사무실에서 이삿집 센터 직원들이 공무원들의 짐을 해수부로 옮기고 있다. 2013.3.22
youngs@yna.co.kr

(세종=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5년 만에 부활하는 해양수산부가 정부조직 개편안 처리에 맞춰 정식 출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회는 22일 본회의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의결, 해수부 등 신설 부처의 설립 근거가 마련됐다.

현재 국토해양부와 농림수산부로 나뉜 해수부 공무원들은 이날부터 곧장 새 사무실로 이사를 시작해 개정안 처리를 반겼다.

이들은 현재 정부세종청사 5동과 6동에 흩어져 있는 사무실을 5동 4∼6층으로 합치고 책상과 집기, 개인용품을 일요일인 오는 24일까지 모두 옮기기로 했다.

장·차관실과 기자실 등 독립 부처에 필요한 사무실 내부 공사도 하고 부처 통합이미지(CI)를 만드는 작업에도 착수할 예정이다.

다시 짐싸는 국토부
다시 짐싸는 국토부

(세종=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정부 조직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국토부 일부 조직이 신설된 해수부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22일 정부세종청사 국토부 사무실에서 이삿집 센터 직원들이 공무원들의 짐을 해수부로 옮기고 있다. 2013.3.22
youngs@yna.co.kr

부처 영문명은 'Ministry of Oceans and Fisheries'로 잠정 결정하고 협의를 거쳐 정식 선포할 것으로 보인다.

옛 해수부는 'Ministry of Maritime Affairs and Fisheries'라는 영문명을 사용했지만 여기서 'Maritime Affairs'가 해운 분야에 치우친 좁은 의미를 지닌다는 지적에 따라 해양 전체를 포괄하는 'Oceans'라는 단어로 바꾸자는 내부 의견이 많았다는 후문이다.

다음주부터는 차관 인사, 윤진숙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일정 조율 등 새 정부 출범 작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윤 내정자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해양연구본부장 출신답게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 데다 재산, 병역, 국적, 부동산 등의 문제가 없어 무난하게 청문회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수부 관계자는 "출범이 늦어져 실국별로 빨리 매듭지을 일이 쌓여있고 업무보고 준비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여야가 잘 합의해 3월 중 청문회를 열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firstcir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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