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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네스티 "북한, 유엔조사에 전면 협조해야"

송고시간2013-03-22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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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인권결의안 채택은 매우 고무적인 조치"

(런던=연합뉴스) 김태한 특파원 = 인권운동단체 국제앰네스티(AI)는 21일(현지시간) 유엔 인권이사회의 북한인권결의안 채택에 대해 "북한은 유엔의 조사에 전면 협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라지브 나라얀 AI 북한전문 연구원은 이날 성명에서 "인권조사위원회 설립은 북한의 비참한 인권 실태에 대응하는 긍정적인 조치"라고 환영했다.

이어 "유엔 회원국은 오늘 북한 정권에 인권 범죄에 책임 있는 사람들은 종국에는 그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나라얀 전문위원은 "북한에서 수백만 명이 극단적인 억압으로 고통받고 있고, 어린이를 포함해 수천 명은 정치수용소에 감금돼 있으며 심한 노동과 고문 등 부당한 처분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권조사위원회에 폭넓은 권한이 부여되는 것을 "매우 고무적"으로 평가하면서 "이는 위원회가 북한의 인권 침해의 본질을 광범위하고 체계적으로 조사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기대했다.

앞서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인권이사회는 북한 인권 상황을 1년간 포괄적으로 조사하는 조사위원회(COI) 창설을 골자로 한 북한인권결의안을 채택했다.

th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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