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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콜로라도주도, 동성결혼 `시민결합' 입법 완료

송고시간2013-03-2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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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미국 콜로라도주> AP=연합뉴스) 미국 콜로라도주가 21일 동성 간의 결혼인 `시민 결합'을 허용하는 입법 조치를 완료했다.

존 히켄루퍼 콜로라도 주지사는 이날 시민결합을 허용하는 법안에 서명했으며 이 법은 5월1일부터 발효된다.

이에 따라 이미 시민 결합이 인정되는 미국의 8개 주와 콜럼비아특별구에 이어 콜로라도주에서도 시민결합이 합법화됐다.

동성애자들은 시민결합을 통해 상속과 자녀양육 등에서 결혼과 거의 동등한 권리를 행사하게 된다.

동성 결혼에 대한 미국민들의 인식은 최근 급격하게 변화해 퓨 리서치 센터의 최근 여론조사 결과 미국민의 49%가 남성동성애자나 여성동성애자 간의 결혼 허용에 찬성해 반대 44%를 앞질렀다.

10년 전 여론 조사 결과는 반대가 58%로 찬성 3분의 1을 압도했다.

maroon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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