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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본회의장도 해킹 여파…인터넷 사용 못해

송고시간2013-03-2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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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본회의장(자료사진)

국회 본회의장(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민의의 전당' 국회에도 방송·은행 전산망 해킹의 여파가 미쳤다.

지난 20일 언론사와 금융기관을 상대로 동시다발적인 사이버테러가 발생하자 국회는 보안 점검 차원에서 내부 인터넷망을 차단했다.

이에 따라 22일 오후 정부조직법 개정안과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 국회 본회의장을 꽉 채운 국회의원들은 인터넷을 사용하지 못하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

수십건의 법안을 표결해야 하는 본회의에서 의원들은 법안과 관련된 정보를 검색하거나 기사를 찾아보기 위해 인터넷을 사용한다.

이날 본회의에는 국회법 개정안, 방송공정성특위 구성안,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 등 총 52개 안건이 상정됐다.

새누리당 민현주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본회의 들어오기 전에 모든 법안을 검토하는 게 불가능하기 때문에 회의 도중 틈틈이 인터넷으로 내용을 찾아보곤 했는데 오늘 인터넷이 안돼서 불편하다"고 말했다.

run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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