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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진 이사회, 26일 김재철 사장 해임안 상정

송고시간2013-03-23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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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김재철 사장이 지난달 서울 여의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 사무실에 들어서고 있다.(자료사진)

MBC 김재철 사장이 지난달 서울 여의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 사무실에 들어서고 있다.(자료사진)


야당 뿐 아니라 여당 측 이사들도 동의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가 26일 임시이사회에서 김재철 MBC 사장에 대한 해임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방문진 이사회는 23일 오후 긴급이사회를 열어 26일 오전 9시30분 임시이사회 안건으로 김재철 사장에 대한 해임안을 상정했다. 김재철 사장에 대한 해임안이 상정된 것은 이번이 네번째다.

야당 측 의사들이 해임안을 발의했던 앞선 사례와 달리 이번에는 여당 측 이사들도 해임안 상정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임안은 이사 9명 중 과반인 5명의 찬성을 얻어야 가결된다.

이사들은 이날 김재철 사장이 그동안 수차례 방문진의 권한을 기만한 책임을 물어 해임안을 상정하기로 했다.

전날 MBC는 지역 계열사 및 자회사 임원 내정자 20여 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이 알려지자 방문진 이사들은 공식적인 사전 협의를 거치지 않았다며 방문진의 관리감독권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반발했다.

김재철 사장은 명단 발표 전 김문환 신임 이사장을 따로 만나 명단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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