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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북한군, 25일 대규모 국가급 합동훈련 실시"(종합)

송고시간2013-03-2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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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륙부대와 육상부대간 쌍방 훈련 진행"…김정은 참석

<그래픽> 北 국가급 훈련 실시
<그래픽> 北 국가급 훈련 실시


(서울=연합뉴스) 반종빈 기자 = 북한군이 25일 동해 원산 일대에서 대규모 국가급 합동훈련을 한 것으로 군 당국이 평가했다.
bjbin@yna.co.kr
@yonhap_graphics(트위터)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북한군이 25일 동해 원산 일대에서 대규모 국가급 합동훈련을 한 것으로 군 당국이 평가했다.

北 김정은, 자동보총 사격훈련 참관
北 김정은, 자동보총 사격훈련 참관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지난 23일 오중흡7련대칭호를 수여받은 조선인민군 제1973군부대관하 2대대를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제1973군부대는 평안남도 지역에 있는 11군단(舊 경보교도지도국·일명 '폭풍군단') 산하 특수부대로 추정되며 이 부대는 서울 침투 등 후방교란 임무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김 제1위원장이 대대 군인들의 자동보총 사격훈련을 참관하는 모습. 2013.3.24
photo@yna

군의 한 소식통은 26일 "북한군이 전날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 국가급 합동훈련을 한 것으로 평가됐다"면서 "상륙부대와 육상부대간 쌍방 훈련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다수의 방사포와 견인포 등이 동원된 가운데 훈련이 진행됐다"면서 "단거리 미사일은 발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위용섭 국방부 공보담당관(대령)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해군과 육군 등 2개 군이 상륙과 이를 저지하는 반상륙훈련을 쌍방으로 진행했다"며 "해상전력 가운데는 공기부양정 등이, 육상에서는 방사포 등 포병부대도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군은 또 다른 훈련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진행될 훈련이 어디로 튈지 모르기 때문에는 북한군 동향을 면밀하게 주시하고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투태세 갖춘 북한 로농적위군
전투태세 갖춘 북한 로농적위군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로농적위군 대원들이 지난 21일 군사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사진에 대해 "전투훈련에 박차를 가하며 명령을 기다리고있는 로농적위군 대원들"이라고 설명했다. 2013.3.22
photo@yna.co.kr

위 대령은 "우리 군은 천안함 3주기를 맞아 그날의 아픔을 결코 잊지 않고 있다"면서 "북한이 그런 만행을 또 자행한다면 우리 군은 천 배, 만 배의 보복으로 천안함 46용사의 넋을 위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제1위원장이 25일 동해에서 인민군 제324대연합부대와 제287대연합부대, 해군 제597연합부대의 상륙 및 반상륙 훈련을 참관했다고 보도했다.

three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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