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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중·장거리미사일 부대 움직임 급증…軍 정밀감시(종합)

송고시간2013-03-2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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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창리 차량 움직임, 장거리미사일 엔진실험 준비도 포착北 미그-21 전투기 1대 전술조치선 접근 후 복귀

<그래픽> 북 미사일 제원 및 美 요격미사일 추가 배치 계획
<그래픽> 북 미사일 제원 및 美 요격미사일 추가 배치 계획


(서울=연합뉴스) 반종빈 기자 = 북한의 중·장거리미사일 부대에서 활발한 움직임이 포착돼 군 당국이 발사 가능성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bjbin@yna.co.kr
@yonhap_graphics(트위터)

영상 기사 북한 미사일 부대 움직임 급증... 군 "정밀 감시"
북한의 중· 장거리 미사일 부대에서 활발한 움직임이 포착돼 군 당국이 발사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장거리미사일에 들어가는 것으로 추정되는 엔진의 성능 시험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배삼진 기자입니다.
=================================
지난해 12월, 은하 3호 로켓을 쏜 북한 평양북도 철산군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최근 이곳으로 이동하는 차량의 움직임을 한미 정보당국이 확인했습니다.
장거리미사일로 추정되는 엔진 성능 시험을 위한 준비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북한의 중, 장거리 미사일 부대에서도 차량과 병력의 이동이 최근 크게 늘고 있습니다.
군 소식통은 "북한 최고사령부에서 미사일부대에 1호 전투근무태세 진입을 지시한 데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사격 대기상태에 들어갈 것을 명령해 실제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군은 한미 연합 정보자산을 증강해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스커드, 노동, 무수단 등 단, 중, 장거리 미사일에 대한 준비 동향이 있는 지 집중적으로 정밀 감시하고 있습니다." 북한 공군의 동향도 심상치 않습니다.
정부 소식통은 "북한 공군 미그-21 전투기 한 대가 서부전선 전술조치선 인근까지 접근 비행한 뒤 복귀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공군도 북한 전투기의 위협 비행에 대비해 KF-16 전투기를 즉각 대응 출격시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술조치선은 북한 전투기가 이륙 후 불과 3~5분 내에 수도권에 도착하는 점을 감안해 우리 군이 군사분계선과 서해 북방한계선의 20~50킬로미터 북쪽 상공에 가상으로 설정해 놓은 선입니다.
군 당국은 독수리연습에 따라 B-2 스텔스 전략 폭격기 등 한미 공군의 활동이 많아지자 북한군의 경계활동도 함께 늘어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뉴스와이 배삼진입니다.

북한 미사일 부대 움직임 급증... 군 "정밀 감시" 북한의 중· 장거리 미사일 부대에서 활발한 움직임이 포착돼 군 당국이 발사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장거리미사일에 들어가는 것으로 추정되는 엔진의 성능 시험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배삼진 기자입니다. ================================= 지난해 12월, 은하 3호 로켓을 쏜 북한 평양북도 철산군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최근 이곳으로 이동하는 차량의 움직임을 한미 정보당국이 확인했습니다. 장거리미사일로 추정되는 엔진 성능 시험을 위한 준비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북한의 중, 장거리 미사일 부대에서도 차량과 병력의 이동이 최근 크게 늘고 있습니다. 군 소식통은 "북한 최고사령부에서 미사일부대에 1호 전투근무태세 진입을 지시한 데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사격 대기상태에 들어갈 것을 명령해 실제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군은 한미 연합 정보자산을 증강해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스커드, 노동, 무수단 등 단, 중, 장거리 미사일에 대한 준비 동향이 있는 지 집중적으로 정밀 감시하고 있습니다." 북한 공군의 동향도 심상치 않습니다. 정부 소식통은 "북한 공군 미그-21 전투기 한 대가 서부전선 전술조치선 인근까지 접근 비행한 뒤 복귀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공군도 북한 전투기의 위협 비행에 대비해 KF-16 전투기를 즉각 대응 출격시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술조치선은 북한 전투기가 이륙 후 불과 3~5분 내에 수도권에 도착하는 점을 감안해 우리 군이 군사분계선과 서해 북방한계선의 20~50킬로미터 북쪽 상공에 가상으로 설정해 놓은 선입니다. 군 당국은 독수리연습에 따라 B-2 스텔스 전략 폭격기 등 한미 공군의 활동이 많아지자 북한군의 경계활동도 함께 늘어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뉴스와이 배삼진입니다.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김호준 기자 = 북한의 중·장거리미사일 부대에서 활발한 움직임이 포착돼 군 당국이 발사 가능성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특히 장거리미사일에 들어가는 것으로 추정되는 엔진의 성능 실험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의 한 소식통은 29일 "북한의 중·장거리미사일 부대에서 차량과 병력의 움직이 최근 급증한 것으로 관측됐다"면서 "미사일 발사 가능성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래픽> 북한 주요 미사일 기지
<그래픽> 북한 주요 미사일 기지


(서울=연합뉴스) 반종빈 기자 = 북한의 중·장거리미사일 부대에서 활발한 움직임이 포착돼 군 당국이 발사 가능성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bjbin@yna.co.kr
@yonhap_graphics(트위터)

소식통은 "북한 미사일부대에 지난 26일 1호 전투근무태세가 발령되어 있기 때문에 실제 발사할 가능성도 있다"면서 "한미 연합정보 자산을 증강 운용해 미사일부대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소식통은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으로 이동하는 차량의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다"면서 "장거리미사일로 추정되는 엔진 성능 실험을 위한 준비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북 조선중앙통신 사진에 등장한 '美 본토 타격계획'
북 조선중앙통신 사진에 등장한 '美 본토 타격계획'

북 조선중앙통신 사진에 등장한 '美 본토 타격계획'
(서울=연합뉴스)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DC를 포함한 미 본토 타격계획 작전도를 북한이 이례적으로 공개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29일 발행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전략미사일 부대 긴급 작전회의 주재 사진에 '전략군미본토타격계획'이라는 제목의 작전계획도가 등장했다.
2013.3.29
<< 연합뉴스 DB >>
zjin@yna.co.kr

이에 앞서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이날 오전 0시 30분 전략미사일 부대의 화력타격 임무에 관한 작전회의를 긴급 소집하고 사격 대기상태에 들어갈 것을 지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이와 관련,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26일 1호 전투근무태세에 진입한다는 인민군 최고사령부 성명 발표에 이은 미사일부대의 후속 조치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래픽> 북 미그-21 전술조치선 접근 비행
<그래픽> 북 미그-21 전술조치선 접근 비행


(서울=연합뉴스) 반종빈 기자 = 북한 공군 미그-21 전투기 1대가 29일 오전 서부전선 전술조치선(TAL) 인근까지 접근 비행한 뒤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bjbin@yna.co.kr
@yonhap_graphics(트위터)

김 대변인은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스커드·노동·무수단 등 단·중·장거리미사일에 대한 준비 동향이 있는지 집중적으로 정밀 감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이 미사일 '기술준비공정계획서'에 최종 서명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는 "우리가 일부 파악한 것이 있지만 공개할 수 없다"고 김 대변인은 덧붙였다.

北, 軍최고사령부 "1호전투태세 진입" 성명
北, 軍최고사령부 "1호전투태세 진입" 성명

(서울=연합뉴스) 북한은 지난 26일 인민군 최고사령부 성명을 통해 전략로케트(미사일)군부대와 장거리포병 부대를 포함한 모든 야전 포병군 집단들을 '1호전투근무태세'에 진입시킨다고 발표했다.
북한 조선중앙TV 아나운서가 최고사령부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2013. 3.26 <<북한부 기사 참조>>
nkphoto@yna.co.kr

한편 북한 공군 미그-21 전투기 1대가 이날 오전 서부전선 전술조치선(TAL) 인근까지 접근 비행한 뒤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공군은 북한 전투기의 위협 비행에 대응해 KF-16 전투기를 즉각 대응 출격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TAL은 북한 전투기가 이륙 후 불과 3∼5분 내에 수도권에 도착하는 점을 감안해 우리 군이 군사분계선(MDL)과 서해 북방한계선(NLL)의 20∼50㎞ 북쪽 상공에 가상으로 설정해 놓은 선을 말한다.

threek@yna.co.kr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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