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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피겨 아사다, 팀 트로피서 극도의 부진

송고시간2013-04-1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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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일본 여자 피겨스케이팅의 간판스타 아사다 마오(23)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팀 트로피에서 극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아사다는 11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28.90점과 예술점수(PCS) 31.49점을 받고 1점을 깎여 59.39점으로 5위에 머물렀다.

이는 올 시즌 아사다가 받은 최저 기록이다.

아사다는 가장 공을 들이는 트리플 악셀 점프에서 제대로 착지하지 못한 채 앞으로 넘어지는 흔치 않은 실수를 저질렀다.

이어진 트리플 플립 점프에서도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고 1.10점이 깎이는 등 제 기량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아사다가 부진한 사이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러시아)가 67.13점으로 쇼트 1위에 올랐고, 스즈키 아키코(일본)가 66.56점으로 뒤를 이었다.

일본은 각 종목에서 고른 성적을 내며 팀 포인트 47점으로 선두에 나섰다.

세계 팀 트로피는 각국 4종목 선수들의 성적을 점수로 환산, 나라별 순위를 매기는 일종의 단체전이다.

이번 대회에는 일본, 미국, 러시아, 캐나다, 프랑스, 중국 6개국이 참가했다.

snc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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