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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테러 용의자 경찰에 생포…"상태 심각"(4보)

송고시간2013-04-2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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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서 수시간 대치 끝에 붙잡혀…병원서 치료 중

<그래픽> 미국 보스턴 테러 용의자 생포
<그래픽> 미국 보스턴 테러 용의자 생포


(서울=연합뉴스) 박영석 기자 = 도주 중이던 미국 보스턴 마라톤대회 테러 두번째 용의자인 조하르 차르나예프(19)가 검거됐다고 AFP통신, CNN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보스턴 경찰은 19일 오후 8시45분(현지시간)께 매사추세츠주(州) 워터타운 지역의 한 주택가에서 수시간 동안 대치를 벌이던 끝에 조하르를 생포했다고 밝혔다.
zeroground@yna.co.kr
@yonhap_graphics(트위터)

(뉴욕=연합뉴스) 이상원 특파원 = 보스턴 마라톤대회 테러 사건의 형제 용의자 2명 가운데 도주 중이던 조하르 차르나예프(19)가 19일(현지시간) 경찰에 생포됐다.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보스턴 경찰 등 수사 당국은 이날 오후 8시45분께 매사추세츠주 워터타운 지역의 한 주택가에서 조하르와 수시간 대치한 끝에 그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조하르가 현재 크게 부상을 입어 상태가 심각하며 인근의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조하르는 전날 형인 타메를란(26)과 함께 도주하는 과정에서 경찰의 총격을 받고 상처를 입었으며 체포과정에서도 경찰과 총격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 기사 '보스턴 테러' 용의자 경찰에 생포…"피범벅 상태"
[앵커멘트]
보스턴 테러 용의자가 경찰에 생포됐다는 소식, 뉴스 앞부분에 전해드렸는데요.
총격전 과정에서 크게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성승환 기자.
[리포트]
예, 도주 중이던 미국 보스턴 테러의 두 번 째 용의자인 19살 조하르 차르나예프가 검거됐다고 CNN 등 미국의 주요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보스턴 경찰은 현지시간으로 19일 저녁 8시 45분 매사추세츠주의 주택가에서 수 시간 동안 대치를 벌이던 끝에 조하르를 생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조하르는 경찰과의 총격전 과정에서 상처를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을 지켜본 보스턴 글로벌 기자는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용의자가 피범벅이 된 상태이며 의식이 살아있다"고 전했습니다.
차르나예프는 지난 18일 밤 신고로 용의자인 체첸 출신의 26살 타메를란과 19살 조하르 차르나예프 형제의 움직임을 포착하고 이날 새벽까지 20여 시간 추격전을 펼쳤습니다.
이 과정에서 형인 타메를란은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다 사망했으며 조하르는 수사 당국의 포위망을 뚫고 도보로 도주했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 드리겠습니다.
예, 도주 중이던 미국 보스턴 테러의 두 번 째 용의자인 19살 조하르 차르나예프가 검거됐다고 CNN 등 미국의 주요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보스턴 경찰은 현지시간으로 19일 저녁 8시 45분 매사추세츠주의 주택가에서 수시간 동안 대치를 벌이던 끝에 조하르를 생포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을 지켜본 보스턴 글로벌 기자는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용의자가 피범벅이 된 상태이며 의식이 살아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뉴스와이 성승환입니다.

'보스턴 테러' 용의자 경찰에 생포…"피범벅 상태" [앵커멘트] 보스턴 테러 용의자가 경찰에 생포됐다는 소식, 뉴스 앞부분에 전해드렸는데요. 총격전 과정에서 크게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성승환 기자. [리포트] 예, 도주 중이던 미국 보스턴 테러의 두 번 째 용의자인 19살 조하르 차르나예프가 검거됐다고 CNN 등 미국의 주요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보스턴 경찰은 현지시간으로 19일 저녁 8시 45분 매사추세츠주의 주택가에서 수 시간 동안 대치를 벌이던 끝에 조하르를 생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조하르는 경찰과의 총격전 과정에서 상처를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을 지켜본 보스턴 글로벌 기자는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용의자가 피범벅이 된 상태이며 의식이 살아있다"고 전했습니다. 차르나예프는 지난 18일 밤 신고로 용의자인 체첸 출신의 26살 타메를란과 19살 조하르 차르나예프 형제의 움직임을 포착하고 이날 새벽까지 20여 시간 추격전을 펼쳤습니다. 이 과정에서 형인 타메를란은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다 사망했으며 조하르는 수사 당국의 포위망을 뚫고 도보로 도주했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 드리겠습니다. 예, 도주 중이던 미국 보스턴 테러의 두 번 째 용의자인 19살 조하르 차르나예프가 검거됐다고 CNN 등 미국의 주요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보스턴 경찰은 현지시간으로 19일 저녁 8시 45분 매사추세츠주의 주택가에서 수시간 동안 대치를 벌이던 끝에 조하르를 생포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을 지켜본 보스턴 글로벌 기자는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용의자가 피범벅이 된 상태이며 의식이 살아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뉴스와이 성승환입니다.

수사당국은 조하르의 몸 상태를 봐가면서 본격적인 조사를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 당국은 조하르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배후 세력 유무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지역주민의 제보를 받고 조하르가 은신한 장소를 찾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조하르의 형인 타메를란은 이날 새벽 동생과 함께 도주하다 몸에 폭탄을 두른채 경찰에 달려들다 총탄에 맞아 사망했다.

이로써 지난 15일 보스턴 테러 사건이 발생한지 4일 만에, 이들 형제의 움직임이 전날 밤 경찰에 포착돼 추격이 시작된지 22시간여만에 용의자의 체포가 끝났다.

보스턴 경찰은 19일 오후 8시45분(현지시간)께 매사추세츠주(州) 워터타운 지역의 한 주택가에서 수시간 동안 대치를 벌이던 끝에 조하르를 생포했다고 밝혔다. (EPA=연합뉴스)

보스턴 경찰은 19일 오후 8시45분(현지시간)께 매사추세츠주(州) 워터타운 지역의 한 주택가에서 수시간 동안 대치를 벌이던 끝에 조하르를 생포했다고 밝혔다. (EPA=연합뉴스)

형과 함께 도주하다 수사 당국의 포위망을 뚫고 달아났던 조하르는 워터타운의 한 주택 숨어 있었고 경찰과의 총격전 과정에서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거 현장을 지켜본 보스턴글로벌의 한 기자는 트위터에 "용의자가 피범벅이 된 상태지만 의식이 살아있다"고 올렸다.

토머스 메니노 보스턴 시장은 트위터에 "우리가 용의자를 잡았다"는 글을 올렸고 보스턴 경찰도 트위터에 "체포!!! 추격과 수색을 완수했다. 테러는 끝났다. 그리고 정의가 승리했다"고 용의자 체포의 기쁨을 나타냈다.

한편 FBI가 이날 새벽 경찰과의 총격 전으로 사망한 타메를란을 2년 전에 조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익명을 요구한 수사기관의 한 관계자는 "FBI가 국무부의 요청에 따라 2년 전 타메를란을 신문한 적이 있다"면서 "그러나 당시 조사과정에서 특별히 드러난 혐의는 없었다"고 밝혔다.

lees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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