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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하스, BMW오픈 단식 우승

송고시간2013-05-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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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스가 딸 발렌티나를 안고 우승을 자축하고 있다. (AP=연합뉴스)
하스가 딸 발렌티나를 안고 우승을 자축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토미 하스(14위·독일)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MW오픈(총상금 46만7천800유로)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하스는 6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필리프 콜슈라이버(21위·독일)를 2-0(6-3 7-6<3>)으로 제압했다.

1978년생으로 올해 35살인 베테랑 하스는 2000년 이후 13년 만에 이 대회 결승에 다시 올라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2000년 대회에서는 준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7만4천 유로(약 1억원)다.

2002년 5월 세계 랭킹 2위로 정점을 찍은 하스는 이후 부상이 겹치면서 2011년 2월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30대 중반을 향하고 있던 하스는 그러나 다시 코트로 돌아와 지난해와 올해 한 차례씩 투어 대회 정상에 오르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지난해 6월 ATP 투어 개리베버오픈 결승에서는 로저 페더러(스위스)를 물리쳤고 올해 3월 소니오픈에서는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를 잡는 파란을 일으켰다.

하스는 "아직도 우승할 수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며 기쁨을 표현했다.

ATP 투어 대회 단식 최고령 우승 기록은 1972년 판초 곤살레스가 세운 43세로 하스와는 차이가 많이 난다.

하지만 최근 30대 중반 선수의 ATP 투어 대회 단식 우승은 2008년 당시 36세였던 파브릭 산토로 이후 하스가 5년 만이다.

한편 포르투갈 오에이라스에서 열린 ATP 투어 포르투갈오픈(총상금 46만7천800유로) 단식 결승에서는 스타니슬라스 바브링카(16위·스위스)가 다비드 페레르(4위·스페인)를 2-0(6-1 6-4)으로 물리쳤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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