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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관계자, 日 오사카 시장 '망언' 비난

송고시간2013-05-13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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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는 전시 성범죄…제국주의 과거 반성해야"

일본유신회 공동대표 하시모토 도루 오사카 시장.(자료사진)

일본유신회 공동대표 하시모토 도루 오사카 시장.(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강병철 기자 = 정부 관계자는 13일 일본군 위안부 제도가 당시 상황상 필요했다는 일본유신회 공동대표 하시모토 도루(橋下徹) 오사카 시장의 망언에 대해 "과거를 반성해야 한다"면서 비판했다.

이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과거 일본 제국주의 팽창 과정에서 광범위하게 벌어진 전시 성폭력 행위"라면서 "중대한 인권 침해 사안이라는 공감대가 국제사회에 형성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의 지도급 인사가 반인도 범죄에 대해 옹호 발언을 함으로써 역사 인식과 여성 인권 존중 의식에 심각한 결여를 드러낸 것은 실망스럽다"면서 "제국주의 과거 관행을 반성하고 자신의 시대착오적 인식과 언행을 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olec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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