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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신속수사' 요청..美연방검찰 수사 지휘(종합)

송고시간2013-05-14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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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통화내용 확인 등 실체적 진실 파악 주목

<그래픽> 윤창중, 美 범죄인 인도요청시 절차
<그래픽> 윤창중, 美 범죄인 인도요청시 절차


(서울=연합뉴스) 반종빈 기자 =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 청와대가 12일 "미국에서 범죄인 인도요청이 오면 적극적으로 응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법적 절차가 어떻게 진행될지 관심이 모인다.
bjbin@yna.co.kr
@yonhap_graphics(트위터)

'윤창중 사건' 수사 중인 워싱턴 D.C. 경찰청
'윤창중 사건' 수사 중인 워싱턴 D.C. 경찰청

(워싱턴=연합뉴스) 이우탁 이치동 특파원 =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을 수사중인 워싱턴 D.C. 경찰청. 2013.5.14
lwt@yna.co.kr
lcd@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이우탁 강의영 이승관 특파원 = 주미 한국대사관은 14일(현지시간)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미국 워싱턴DC 경찰 측에 이번 사건을 조속히 수사해줄 것을 요청하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공식 전달했다.

성추행의혹 부인하는 윤창중 전 대변인
성추행의혹 부인하는 윤창중 전 대변인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수행 중 성추행 의혹으로 경질된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지난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부암동 하림각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윤 전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주미 한국대사관에서 자신의 수행으로 배치한 여성 인턴을 호텔바와 자신의 호텔방에서 거듭 성추행했다는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하는 주장을 폈다. 2013.5.11
jieunlee@yna.co.kr


이에 대해 미국 경찰 측은 `연방 검찰의 지휘를 받아 수사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답변을 해왔다고 주미 대사관 고위관계자가 전했다.

이 관계자는 "윤창중 전 대변인의 기자회견 내용과 피해자인 인턴 직원의 진술 내용이 서로 상반되는 상황에서 실체적 진실을 파악하려면 미국 경찰의 수사가 신속히 진행돼야 한다"면서 "정부의 입장을 미국 경찰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미국 경찰의 수사가 진행될 경우 현재 진실게임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윤 전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 사건과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윤 전 대변인이 피해 인턴과 함께 간 W호텔의 지하 바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를 밝혀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현장의 CCTV 내용과 윤 전 대변인과 인턴간 통화내용 확인 등이 가능할 지 주목된다.

<그래픽> '윤창중 성추행' 적용 가능한 단계별 워싱턴 형법(종합)
<그래픽> '윤창중 성추행' 적용 가능한 단계별 워싱턴 형법(종합)


(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창중 성추행 의혹'의 핵심 관건은 윤씨가 피해 여성의 신체를 만진 행위와 관련한 정확한 사실관계와 해당 혐의가 미국법상 어느 정도의 처벌 대상인가 하는 것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실에 따라 윤씨는 성추행 경범죄에서 미 연방법상 '성폭행 또는 성추행을 공격적으로 시도한 행위' 또는 강간미수에 해당될 수 있다.
yoon2@yna.co.kr
@yonhap_graphics(트위터)

이 관계자는 "미국 사법당국의 수사 내용에 대해서는 우리가 뭐라고 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면서 "미국 측의 협조 요청이 있으면 적극 협조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lw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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