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한인단체 "윤창중 사건, 조용하고 신속히 해결돼야"

송고시간2013-05-16 04:11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고개숙인 윤창중
고개숙인 윤창중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수행 중 성추행 의혹으로 경질된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지난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부암동 하림각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jieunlee@yna.co.kr (자료사진)



(뉴욕=연합뉴스) 정규득 특파원 = 재미 한인단체들은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 사건이 조용한 가운데 최대한 신속하게 해결되기를 바란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재미한국계시민연맹(LOKA-USA)과 한미공공정책위원회(KAPAC)는 15일(현지시간) 공동성명에서 우선 "대통령을 보좌해 새로운 한미 양국간 외교의 창을 열어야 할 고위 공직자가 비윤리적이고 파렴치한 행동을 한 것에 대해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특히 피해자가 미국시민이란 점에서 더욱 염려스럽다"고 밝혔다.

영상 기사 한인단체 "윤창중 사건 신속히 해결돼야"
[앵커]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 사건에 대해 미국 교민사회도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요.
재미 한인단체들은 이번 사건이 최대한 신속하게 해결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승관 특파원의 보돕니다.
[기자]
재미 한인단체들은 대통령을 보좌하는 고위 공직자가 비윤리적이고 파렴치한 행동을 한 것에 대해 분노와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특히 피해 인턴여성이 미국 시민이라는 점에서 더욱 우려스럽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들 단체는 미국 경찰당국이 철저한 수사를 통해 진실을 밝혀내야 한다면서 윤 전 대변인에 대해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철우 / 한미 공공정책위원회(KAPAC) 회장> "미국 수사기관의 사법시스템에 맡겨서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윤창중씨는 최대한 협조해서 일이 하루 빨리 해결되도록 하는 것이저희 재미 한인사회의 간절한 바람입니다."
이들 단체는 특히 이번 사건이 조용하게 처리되기를 바라는 교포사회의 바람과는 달리 혼란이 커지고 있는 것을 우려했습니다.
그러면서 언론과 정치권이 미국의 사법적 절차에 의해 해결될 때까지 냉정한 자세를 유지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다른 한인단체도 최근 성명을 내고 박근혜 대통령에게 이번 사태와 관련해 사과하고 윤 전 대변인을 즉각 미국으로 송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특히 이번 사건에 대한 국정조사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미국내 교포사회에서는 이번 사태로 인해 교민들 사이에서 이념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이승관입니다.

한인단체 "윤창중 사건 신속히 해결돼야" [앵커]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 사건에 대해 미국 교민사회도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요. 재미 한인단체들은 이번 사건이 최대한 신속하게 해결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승관 특파원의 보돕니다. [기자] 재미 한인단체들은 대통령을 보좌하는 고위 공직자가 비윤리적이고 파렴치한 행동을 한 것에 대해 분노와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특히 피해 인턴여성이 미국 시민이라는 점에서 더욱 우려스럽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들 단체는 미국 경찰당국이 철저한 수사를 통해 진실을 밝혀내야 한다면서 윤 전 대변인에 대해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철우 / 한미 공공정책위원회(KAPAC) 회장> "미국 수사기관의 사법시스템에 맡겨서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윤창중씨는 최대한 협조해서 일이 하루 빨리 해결되도록 하는 것이저희 재미 한인사회의 간절한 바람입니다." 이들 단체는 특히 이번 사건이 조용하게 처리되기를 바라는 교포사회의 바람과는 달리 혼란이 커지고 있는 것을 우려했습니다. 그러면서 언론과 정치권이 미국의 사법적 절차에 의해 해결될 때까지 냉정한 자세를 유지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다른 한인단체도 최근 성명을 내고 박근혜 대통령에게 이번 사태와 관련해 사과하고 윤 전 대변인을 즉각 미국으로 송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특히 이번 사건에 대한 국정조사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미국내 교포사회에서는 이번 사태로 인해 교민들 사이에서 이념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이승관입니다.

성명은 이어 "윤창중은 미국 경찰의 수사에 적극 협조해 가장 이른 시간 내에 사건이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성명은 또 "동포사회는 조용한 가운데 미국 경찰에 의해 철저히 수사되고 진실이 속히 밝혀지기를 원하는데 이런 동포사회의 민심과는 달리 한국에서는 사건 해결방향과 방법에 혼란이 있어 보인다"면서 "이런 모습은 새롭게 한미동맹을 강화시킨 미국의 사회와 정치권에 부정적 영향을 초래될까 염려된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언론과 정치권은 미국의 사법제도와 절차를 존중하고 이 사건이 미국의 사법적 절차에 의해 해결될 때까지 최대한 냉정한 자세를 유지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wolf85@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