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2013-2014시즌 '연봉 퀸'에 신한은행 김단비
송고시간2013-05-31 19:35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여자프로농구 안산 신한은행의 포워드 김단비(23)가 2013-2014시즌 최고 연봉 선수가 됐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31일 "2013-2014시즌 선수 연봉 계약 마감 결과 김단비가 연봉 3억원으로 최고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평균 12.7점, 5.5리바운드, 3.3어시스트의 성적을 낸 김단비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연봉이 9천만원에서 3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김단비에 이어 신정자(KDB생명)와 임영희(우리은행)가 나란히 2억5천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를 휩쓴 임영희는 연봉이 1억2천만원에서 두 배 이상 인상됐다.
이밖에 하은주(신한은행)가 2억3천만원, 정선화(국민은행)가 2억2천만원을 받는 등 연봉 2억원 이상 선수가 8명으로 집계됐다.
연봉 1억원 이상 선수는 총 25명으로 등록 선수 81명 가운데 31%가 억대 연봉을 기록했다.
선수 평균 연봉은 8천461만 7천283원으로 지난 시즌 6천700만 120원에 비해 26% 올랐다.
부천 하나외환의 이유진은 연봉이 4천만원에서 1억5천100만원으로 278% 올라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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