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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인디애나, 마이애미 꺾고 3승3패 균형

송고시간2013-06-02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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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호하는 인디애나의 로이 히버트(AP=연합뉴스)
환호하는 인디애나의 로이 히버트(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미국프로농구(NBA) 동부콘퍼런스 결승전 승부를 최종 7차전으로 넘겼다.

인디애나는 2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뱅커스 라이프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12-2013 NBA 플레이오프 동부콘퍼런스 결승(7전4승제) 6차전에서 마이애미 히트를 91-77로 물리쳤다.

3승3패가 된 두 팀은 장소를 마이애미로 옮겨 4일 마지막 7차전을 치른다. 1,3,5차전은 마이애미가 이겼고 2,4,6차전은 인디애나가 승리했다.

7차전 승자가 서부콘퍼런스 우승팀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7일부터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을 치른다.

전반을 39-40으로 근소하게 뒤진 인디애나는 3쿼터에 승기를 잡았다.

41-42로 뒤진 상황에서 조지 힐이 3점슛과 2점슛을 연달아 꽂아 46-42로 승부를 뒤집었고 이후 데이비드 웨스트와 로이 히버트의 연속 득점이 터져 53-42로 훌쩍 달아났다.

마이애미가 드웨인 웨이드의 3점포로 추격하자 이번에는 폴 조지가 3점슛과 자유투 2개, 골밑 돌파로 혼자 내리 7점을 넣어 60-45를 만들었다.

하지만 마이애미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4쿼터 중반 마이크 밀러의 연속 3점슛 2개로 70-64까지 간격을 좁힌 마이애미는 르브론 제임스의 골밑 돌파가 이어져 경기 종료 5분여를 남기고는 68-72로 추격했다.

그러나 인디애나는 폴 조지의 3점슛과 웨스트의 덩크슛으로 한숨을 돌렸다.

9점 차로 벌어진 상황에서 이번에는 마이애미의 제임스가 테크니컬 반칙을 지적받았다.

골밑 돌파를 하는 상황에서 인디애나의 히버트와 충돌이 일어났고 심판은 이를 공격자 반칙으로 선언한 것이다.

제임스는 판정에 불만을 나타내며 반대편 코트까지 달려나갔고 이때 테크니컬 반칙이 선언됐다.

인디애나는 자유투 2개를 힐이 모두 성공했고 이어진 공격에서도 히버트가 골밑 득점에 성공, 13점 차로 달아나 승세를 굳혔다.

인디애나는 조지가 28점을 넣었고 히버트(24점·11리바운드)와 웨스트(11점·14리바운드)는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제임스가 29점으로 분전한 지난 시즌 우승팀 마이애미는 리바운드에서 33-53으로 압도를 당해 시리즈를 끝낼 기회를 잡지 못했다.

◇ 2일 전적

▲ 동부콘퍼런스 결승 6차전

인디애나(3승3패) 91-77 마이애미(3승3패)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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