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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총리, 난민 문제 협의차 내달 인니 방문

송고시간2013-06-2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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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연합뉴스) 정열 특파원 = 줄리아 길라드 호주 총리가 난민 문제 협의차 다음달 인도네시아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호주 국영 ABC 방송이 20일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길라드 총리는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만나 갈수록 증가하는 불법 밀입국 난민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다음달 4~5일 인도네시아를 방문할 예정이다.

길라드 총리의 인도네시아 방문 계획 발표는 최근 집권 노동당 내에서 케빈 러드 전 총리를 당 대표로 옹립하기 위한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나와 주목된다.

크레이그 에머슨 통상부 장관은 "길라드 총리가 다음달 인도네시아를 방문하는 시점까지 여전히 총리로 남아있을 것"이라며 러드 전 총리 지지파에 의한 당 대표 교체 가능성을 일축했다.

호주 정가에서는 집권 노동당의 9월 총선 참패 가능성이 커지면서 대중적 인기가 높은 러드 전 총리가 소위 '당내 쿠데타'를 통해 길라드 총리를 밀어내고 당 대표 및 총리직에 오를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한 상태다.

많은 정치 전문가들은 러드 전 총리가 9월 총선 전 마지막 회기가 끝나는 내주 중 당내 지지세력을 결집해 당 대표직에 도전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passi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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