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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국정원 의혹 밝힐 필요, 국회가 논의할 일"(종합)

송고시간2013-06-2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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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나설 문제아냐…대선때 국정원서 어떤 도움도 안받아"국정원 문제관련 첫 언급…김한길 서한엔 "관여해 오지 않아"

영상 기사 박 대통령 "국정원 의혹 밝힐 필요...국회가 논의할 일"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24일) '국가정보원의 대선개입 의혹'과 관련해 "국가정보원에 그런 문제가 있었다면 여야가 제기한 국정원 관련 문제들에 대해 국민 앞에 의혹을 밝힐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그러나 그 절차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나설 문제가 아니다"라며 "그것은 국회가 논의해서 할일"이라고 밝혔다고 이 수석은 전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에 대해 알지 못한다"며 "대선 때 국정원이 어떤 도움을 주지도, 국정원으로부터 어떤 도움도 받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 "국정원 의혹 밝힐 필요...국회가 논의할 일"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24일) '국가정보원의 대선개입 의혹'과 관련해 "국가정보원에 그런 문제가 있었다면 여야가 제기한 국정원 관련 문제들에 대해 국민 앞에 의혹을 밝힐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그러나 그 절차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나설 문제가 아니다"라며 "그것은 국회가 논의해서 할일"이라고 밝혔다고 이 수석은 전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에 대해 알지 못한다"며 "대선 때 국정원이 어떤 도움을 주지도, 국정원으로부터 어떤 도움도 받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신지홍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의혹'과 관련, "국가정보원에 그런 문제가 있었다면 여야가 제기한 국정원 관련 문제들에 대해 국민 앞에 의혹을 밝힐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박 대통령은 "그러나 그 절차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나설 문제가 아니다"라며 "그것은 국회가 논의해서 할일"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이 국정원 대선개입 문제와 관련해 구체적인 언급을 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박 대통령의 이러한 입장표명은 야권이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을 '국기를 뒤흔드는 헌정파괴 행위'로 규정하고 장외집회에 나서기로 하는 등 고강도 대여투쟁을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현안 말하는 박 대통령
현안 말하는 박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도광환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며 중국 방문 의미 등 현안에 대해 말하고 있다. 2013.6.24
dohh@yna.co.kr

특히 박 대통령은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자체에 대해서는 '의혹 규명'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국정조사'라는 절차는 자신이 관여할 일이 아니라 여야 정치권의 몫이라고 지적하며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박 대통령이 이날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과 관련한 국정조사 실시에 대해 오는 27일 중국방문 이전에 결단을 내려달라고 촉구하는 내용의 서한을 보낸 것에 "야당이 그동안 국회 논의들에 대해 대통령이 나서지 말라고 죽 이야기해오지 않았는가"라며 "나는 관여해오지 않았다"라고 강조한 것은 이러한 맥락에서로 풀이된다.

또 박 대통령은 "국정원 댓글사건에 대해서 왜 그런 일이 생겼는지, 왜 그런 일을 했는지 전혀 알지 못한다"라며 "대선 때 국정원이 어떤 도움을 주지도 국정원으로부터 어떤 도움도 받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 역시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은 이명박 정부 당시 벌어진 자신과는 전혀 무관한 일이라는 점을 강조함으로써 '박근혜 정부의 정통성'을 거론하기 시작한 야권의 공세를 일축하려는 언급으로 해석된다.

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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