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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이집트·삼성전자 불안에 하락 마감

송고시간2013-07-0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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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기사 [증시 마감시황] 코스피 1,820선으로 후퇴…글로벌 경기 우려
[앵커]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세로 다시 급락했습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낙폭을 확대했는데요.
연합인포맥스 연결해 오늘 마감시황 알아보겠습니다. 정지서 기자.
[기자]
네, 오늘 국내 증시가 미국과 중국, 유럽 등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부상하며 급락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30포인트, 1.64% 하락한 1,824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6포인트 내린 521로 장을 마쳤습니다.
오늘 미국의 고용지표와 삼성전자 실적 발표를 앞두고 보합권 공방을 펼치던 코스피는 오후 들어 부진한 중국 경제지표 결과가 악재가 되며 낙폭을 확대했습니다.
여기에 미국 출구전략에 대한 우려와 이집트 정정불안, 유로존 경기 부진에 대한 우려가 겹치며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 시장에서 3천억 원 넘는 매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프로그램 거래도 총 3천억 원 가까운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개인이 2천억 원 넘게 저가매수에 나섰지만 지수를 방어하진 못했습니다.
증시전문가들은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시장 참가자들의 투자 심리를 냉각시킨 만큼 오는 주말 발표될 미국 고용지표와 삼성전자 실적이 투자심리의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진단하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4% 가까이 급락했고 전기전자와 기계, 증권업이 2% 넘게 하락했습니다.
외국계 매도세가 집중된 삼성전자는 3% 가까이 밀리며 130만 원 선을 간신히 지켰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줄줄이 하락한 가운데 KB금융, SK하이닉스, 대우건설, 하나금융지주 등에 외국인 매도세가 몰리며 2~3% 하락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9원 70전 오른 달러당 1,143원 7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금까지 연합인포맥스 정지서입니다.

[증시 마감시황] 코스피 1,820선으로 후퇴…글로벌 경기 우려 [앵커]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세로 다시 급락했습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낙폭을 확대했는데요. 연합인포맥스 연결해 오늘 마감시황 알아보겠습니다. 정지서 기자. [기자] 네, 오늘 국내 증시가 미국과 중국, 유럽 등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부상하며 급락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30포인트, 1.64% 하락한 1,824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6포인트 내린 521로 장을 마쳤습니다. 오늘 미국의 고용지표와 삼성전자 실적 발표를 앞두고 보합권 공방을 펼치던 코스피는 오후 들어 부진한 중국 경제지표 결과가 악재가 되며 낙폭을 확대했습니다. 여기에 미국 출구전략에 대한 우려와 이집트 정정불안, 유로존 경기 부진에 대한 우려가 겹치며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 시장에서 3천억 원 넘는 매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프로그램 거래도 총 3천억 원 가까운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개인이 2천억 원 넘게 저가매수에 나섰지만 지수를 방어하진 못했습니다. 증시전문가들은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시장 참가자들의 투자 심리를 냉각시킨 만큼 오는 주말 발표될 미국 고용지표와 삼성전자 실적이 투자심리의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진단하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4% 가까이 급락했고 전기전자와 기계, 증권업이 2% 넘게 하락했습니다. 외국계 매도세가 집중된 삼성전자는 3% 가까이 밀리며 130만 원 선을 간신히 지켰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줄줄이 하락한 가운데 KB금융, SK하이닉스, 대우건설, 하나금융지주 등에 외국인 매도세가 몰리며 2~3% 하락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9원 70전 오른 달러당 1,143원 7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금까지 연합인포맥스 정지서입니다.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코스피가 이집트 정국 불안과 삼성전자[005930] 실적 하락 우려에 따른 외국인의 순매도로 하락 마감했다.

3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0.36포인트(1.64%) 하락한 1,824.66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3포인트(0.04%) 하락한 1,854.29 포인트로 출발해 장 초반 보합세를 유지하다 오후 들어 낙폭을 키웠다.

외국인이 3천억원에 가까운 순매도를 보이며 약세장을 이끌었다.

하야 압력을 받는 무함마드 무르시 이집트 대통령이 사퇴 불가 의사를 재확인해 군부가 무력 개입할 가능성이 커진 것이 증시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집트 정국 불안으로 국제 유가가 연일 급등하고 있고 이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코스피, 1820선까지 후퇴
코스피, 1820선까지 후퇴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코스피가 이집트 정국 불안과 삼성전자 실적 하락 우려에 따른 외국인의 순매도로 하락했다. 3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0.36포인트(1.64%) 하락한 1,824.66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오후 서울 명동 외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한 딜러가 모니터를 주시하고 있다. 2013.7.3
jieunlee@yna.co.kr

5일로 예정된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에 대한 시장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외국계 증권사를 통해 매물이 쏟아지면서 2.55% 하락했다.

임수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는 이집트 사태와 삼성전자에 대한 우려,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로 증시가 휘둘릴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천771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천735억원, 9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거래에서 95억원 어치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 지수가 3.50% 하락했고, 철강금속(-2.84%0, 전기전자(-2.35%), 기계(-2.29%), 증권(-2.13%), 운수창고(-1.97%)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55% 하락한 130만1천원에 거래를 마쳤고, 현대차[005380](-0.23%), POSCO[005490](-1.84%), 현대모비스[012330](-1.15%), 기아차[000270](-1.36%), 삼성생명[032830](-0.92%), SK하이닉스[000660](-0.17%)도 내렸다.

코스피, 이집트·삼성전자 불안에 하락 마감
코스피, 이집트·삼성전자 불안에 하락 마감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코스피가 이집트 정국 불안과 삼성전자 실적 하락 우려에 따른 외국인의 순매도로 하락했다. 3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0.36포인트(1.64%) 하락한 1,824.66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오후 서울 명동 외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한 딜러가 모니터를 주시하고 있다. 2013.7.3
jieunlee@yna.co.kr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61포인트(1.06%) 하락한 521.31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 3일째를 맞은 코넥스 시장의 거래량은 7만2천800주, 거래대금 2억5천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는 거래량과 대금이 늘었으며 11개 종목의 거래가 성사됐다.

아시아 주요 증시는 국제유가 급등 등의 영향으로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43.18포인트(0.31%) 하락한 14,055.56로 거래를 마쳤고,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도 104.44포인트(1.30%) 하락한 7,911.42로 마감했다.

중국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도 3시 20분 현재 전날보다 1.12% 하락한 1.984.26을 나타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7원 오른 달러당 1,143.7원에 거래를 마쳤다.

withw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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