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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새한티이피외 일반 원전부품 분석기관도 수사

송고시간2013-07-03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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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서울 사무소 앞 취재진의 모습. <<연합뉴스DB>>

한국수력원자력 서울 사무소 앞 취재진의 모습. <<연합뉴스DB>>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검찰이 문제가 된 새한티이피 외에도 일반 원전부품 분석기관이 품질관련 서류 위조에 연루됐는지 수사하기로 해 파장이 예상된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수사를 추가로 요청했기 때문이다.

부산지검 동부지청 원전비리 수사단의 한 관계자는 3일 "원전 부품 검증업체 7개 중에는 새한티이피만 고발됐지만 일반 품질 보증서와 관련해서는 한수원이 수사를 요청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수사의뢰 대상과 숫자는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밝혔다.

중요 부품은 새한티이피 등 검증업체의 성능검증을 거친 뒤 한국전력기술의 사용승인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일반 부품의 품질 관련 서류는 제조업체나 성분 분석기관이 발행한다.

한수원은 최근 안전성(Q) 등급 부품의 성능검증 시험 성적서나 일반 부품의 품질 관련 서류를 위조한 혐의로 대기업 2개를 포함한 납품업체와 성분 분석기관 등 40여 곳을 고발 또는 수사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한수원은 서류가 위조됐다는 사실만 파악한 채 수사를 요청했다"면서 "유통단계 중 어디서 위조됐는지 확인하는 것은 검찰의 몫"이라고 말했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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