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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9조5천억원…사상 최대(종합)

송고시간2013-07-0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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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도 사상 최대인 57조원 추정상반기 매출 109조, 영업이익 18조원 돌파

<그래픽> 삼성전자 실적 추이
<그래픽> 삼성전자 실적 추이


(서울=연합뉴스) 김토일 기자 = 삼성전자는 2분기 영업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57조원, 영업이익 9조5천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kmtoil@yna.co.kr
@yonhap_graphics(트위터)

(서울=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2분기에 사상 최대인 9조5천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매출도 57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돼 역시 최고 기록이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2분기 영업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57조원, 영업이익 9조5천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9.75%, 전분기 대비 7.81% 늘어났으며 영업이익은 각각 47.06%, 8.20% 증가했다.

삼성전자 2분기 사상 최대 실적
삼성전자 2분기 사상 최대 실적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5일 공시된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이 영업이익 9조5천억원, 매출 57조원에 이르며 사상 최대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사진은 이날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홍보관 딜라이트 숍에 걸린 갤럭시 S4 LTE-A 모델 홍보 현수막 모습. 2013.7.5
hihong@yna.co.kr

삼성전자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모두 새로운 최고 기록이다.

이전까지 최대 매출은 작년 4분기의 56조600억원, 최대 영업이익은 작년 4분기의 8조8천400억원이었다. 특히 분기 영업이익이 9조원대에 이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 2분기에 잇따라 실적 호조를 보임에 따라 삼성전자의 올 상반기 매출은 109조8천700억원, 영업이익은 18조2천800억원이 돼 2년연속 매출 200조 돌파가 기대된다. 또 올해 영영이익이 작년의 29조원을 넘어 30조원 시대를 열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이 놀랄만한 수준이지만 증권사의 추정치보다는 다소 낮은 것이다.

지난 3일 기준으로 삼성전자의 실적을 추정한 26개 증권사의 추정치 평균은 매출 59조3천514억원, 영업이익 10조1천869억원이었다.

영상 기사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사상 최대…기대치에는 미달
[앵커]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분기 기준으로 처음 9조 원대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시장의 기대치에는 못 미쳐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김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최대 기업인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휴대폰 갤럭시 S4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6개 분기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삼성전자는 2분기 매출액이 57조 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9.8% 늘고 영업이익은 9조 5천억 원으로 47%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분기별 영업이익이 9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삼성전자는 이에 따라 상반기 매출액은 109조 9천억 원, 영업이익은 18조 3천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연간 매출액은 2년 연속 200조 원을 돌파하고 영업이익은 30조 원을 훌쩍 넘어설 전망입니다.
삼성전자의 분기별 영업이익은 유럽재정위기가 발생했던 2011년 이후 무려 9개 분기 연속 상승했습니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2011년 1분기 대비 3배가 넘습니다.
그러나 삼성전자의 실적은 기대치에 못 미쳤습니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0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갤럭시S4출시 후 마케팅비용이 늘어나며 영업이익이 줄어든 겁니다. 또 경기회복세가 예상보다 강하지 못한 점도 영업이익이 기대에 못 미친 원인입니다.삼성전자의 주가는 이 때문에 연초 160만 원에 육박했으나 실적발표 후 130만 원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3분기 영업이익이 개선될 때까지는 약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뉴스Y 김대호입니다.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사상 최대…기대치에는 미달 [앵커]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분기 기준으로 처음 9조 원대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시장의 기대치에는 못 미쳐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김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최대 기업인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휴대폰 갤럭시 S4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6개 분기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삼성전자는 2분기 매출액이 57조 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9.8% 늘고 영업이익은 9조 5천억 원으로 47%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분기별 영업이익이 9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삼성전자는 이에 따라 상반기 매출액은 109조 9천억 원, 영업이익은 18조 3천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연간 매출액은 2년 연속 200조 원을 돌파하고 영업이익은 30조 원을 훌쩍 넘어설 전망입니다. 삼성전자의 분기별 영업이익은 유럽재정위기가 발생했던 2011년 이후 무려 9개 분기 연속 상승했습니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2011년 1분기 대비 3배가 넘습니다. 그러나 삼성전자의 실적은 기대치에 못 미쳤습니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0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갤럭시S4출시 후 마케팅비용이 늘어나며 영업이익이 줄어든 겁니다. 또 경기회복세가 예상보다 강하지 못한 점도 영업이익이 기대에 못 미친 원인입니다.삼성전자의 주가는 이 때문에 연초 160만 원에 육박했으나 실적발표 후 130만 원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3분기 영업이익이 개선될 때까지는 약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뉴스Y 김대호입니다.

특히 삼성전자가 사상 처음 분기 영업이익 10조원 시대를 열 것인지가 관심을 끌었으나 5천억원 가량 적었다.

삼성전자의 실적 확정치가 통상 잠정치보다 높게 나왔던 것을 고려하면 이달 말 실적 확정치는 소폭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

삼성전자의 실적은 2분기에도 IM(IT·모바일) 부문이 이끌었을 것으로 증권가는 추정하고 있다.

지난 4월26일 판매에 들어간 갤럭시 S4는 출시 한달만에 1천만대를 돌파한 데 이어 2개월만에 2천만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

또 삼성전자는 반도체 부문에서도 실적이 좋은 것으로 관측된다. D램 가격이 작년 말에 비해 50%이상 오른 데 따라 반도체사업부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급등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sung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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