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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현대중공업 전·현직 임직원 3명 추가 체포(종합)

송고시간2013-07-1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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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5명…한수원 간부에 조직적 금품 로비 혐의

원전비리 압수수색 받은 현대중공업
원전비리 압수수색 받은 현대중공업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부산지검 동부지청 원전비리 수사단이 지난 10일 오후 현대중공업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이날 울산시 동구 현대중공업 본사에서 검은색 차량이 나오고 있다. 2013.7.10. canto@yna.co.kr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지검 동부지청 원전비리 수사단은 11일 현대중공업 전·현직 임직원 3명을 추가로 체포했다.

A 전무와 김모(52) 전 상무, 손모(49) 전 부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송모(48) 한국수력원자력 부장에게 금품로비를 한 혐의(뇌물공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송 부장의 자택과 지인의 집에서 발견된 5만원권 6억여원의 출처와 관련해 체포된 현대중공업 전·현직 임직원은 모두 5명으로 늘었다.

검찰은 지난 10일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를 압수수색하면서 김모(49) 영업상무와 김모(51) 전 영업부장을 뇌물공여 혐의로 체포해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이고 있다.

영상 기사 한수원 로비 의혹 현대중공업 전·현직 임직원 3명 추가 체포
한국수력원자력 간부에 금품로비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는 현대중공업 전·현직 임직원 3명이 부산지검 동부지첨에 추가로 체포됐습니다.
이에 따라 송모 한국수력원장력 부장의 자택 등에서 발견된 5만원권 6억여원의 출처와 관련해 체포된 현대중공업 전·현직 임직원은 모두 5명으로 늘었습니다.
검찰은 어제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를 압수수색하면서 김모 영업상무와 김모 전 영업부장을 뇌물공여 혐의로 체포해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들은 송 부장이 원전 부품과 설비의 입찰 조건을 현대중공업에 유리하게 만들어준 대가로 거액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수원 로비 의혹 현대중공업 전·현직 임직원 3명 추가 체포 한국수력원자력 간부에 금품로비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는 현대중공업 전·현직 임직원 3명이 부산지검 동부지첨에 추가로 체포됐습니다. 이에 따라 송모 한국수력원장력 부장의 자택 등에서 발견된 5만원권 6억여원의 출처와 관련해 체포된 현대중공업 전·현직 임직원은 모두 5명으로 늘었습니다. 검찰은 어제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를 압수수색하면서 김모 영업상무와 김모 전 영업부장을 뇌물공여 혐의로 체포해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들은 송 부장이 원전 부품과 설비의 입찰 조건을 현대중공업에 유리하게 만들어준 대가로 거액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송 부장이 원전 부품과 설비의 입찰 조건을 현대중공업에 유리하게 만들어준 대가로 거액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의 금품로비가 개인 비리가 아니라 회사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저지른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또 이르면 12일 오전 A 전무 등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현대중공업은 국내 원전에 펌프, 변압기 관련 부품과 비상발전기 등을 공급했고 2011년부터 최근까지는 한국전력에 같은 설비를 공급했다.

현대중공업이 한전에 공급한 부품과 설비 규모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3천억원을 웃돌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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