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버스' 현대차울산공장 집회서 사측·경찰과 충돌
송고시간2013-07-20 19:59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허광무 기자 =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촉구하는 '희망버스'가 20일 현대차 울산공장 명촌정문 앞에서 집회를 열면서 현대차에 진입을 시도, 경찰 및 사측과 충돌을 빚고 있다.
희망버스 참가자 2천500여명(노조 주장)은 민주노총 주관으로 이날 오후 7시부터 결의대회와 비정규직 지원(힘모으기) 행사를 잇따라 열었다.
집회 후 참가자 일부가 공장에 진입하기 위해 밧줄로 울산공장 명촌정문 주변에 설치된 펜스를 뜯어내자 공장 안에 있던 경비와 보안관리자들이 소화기와 물대포를 쏘며 막고 있다.
또다른 시위자들은 철제 펜스를 사이에 두고 대나무를 관리자들에게 휘두르고, 관리자들은 방패로 막는 등 물리적 충돌이 이어지고 있다.
경찰도 일부 경력을 투입, 양측의 충돌을 제지하려는 과정에서 시위자들과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일부 시위자은 다쳐 후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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