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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서비스 협력사 노조, 삼성에 교섭 촉구

송고시간2013-07-2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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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업체 근로자들로 구성된 금속노조 산하 '삼성전자서비스지회'(이하 지회)는 24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전자서비스에 단체교섭 개시를 촉구했다.

지회는 "삼성전자서비스는 지회가 설립되자 협력업체 사장들을 동원해 '우리는 바지사장이 아니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게 했다"면서 "오히려 이를 통해 삼성이 근로자들의 실제 사용자임을 확인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지회는 "삼성전자서비스는 협력업체 사장들을 시켜 노조가입 방해 및 탈퇴 독촉, 조합원 차별대우 등 부당 노동행위를 자행하고 있다"며 "협력업체 사장들을 내세우지 말고 삼성이 직접 나서서 불법 고용, 근로기준법 위반 등 현안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업체 40개사의 전·현직 근로자 386명은 삼성의 위장 도급, 근로자파견법 위반, 휴게시간 미부여 등 의혹을 제기하면서 삼성에 의한 직접 고용과 정규직화 달성 등을 목표로 지난 14일 지회를 설립했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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