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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휴대전화 영업익도 애플 제치고 첫 1위

송고시간2013-07-2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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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기사 삼성전자, 휴대전화 영업익도 애플 제치고 첫 1위 - 1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2분기 휴대전화 영업이익도 애플을 제치고 처음으로 세계 1위 자리에 올랐다.

29일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분기 휴대전화 부문 영업이익은 52억 달러로 애플의 46억 달러를 약 6억 달러 차이로 제쳤다.

SA는 삼성전자가 가장 이익률이 높은 휴대전화 제조사가 된 이유로 판매량이 많고 도매가가 높은 데다 원가 관리가 철저하다는 점을 들었다.

서초동 삼성전자 홍보관 딜라이트를 찾은 시민들이 스마트폰을 구경하고 있다. <<연합뉴스DB>>

서초동 삼성전자 홍보관 딜라이트를 찾은 시민들이 스마트폰을 구경하고 있다. <<연합뉴스DB>>

애플은 아이폰3GS가 출시된 2009년 3분기 이후 올해 1분기까지 약 4년간 영업이익이 가장 많은 휴대전화 제조사 자리를 유지해왔으나 아이폰5 판매량이 많지 않고 스마트폰 경쟁이 심화하면서 삼성에 이 자리를 내주게 됐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 인터넷판은 "아이폰5보다 가격이 저렴한 아이폰4가 수요 강세를 보여 주력 제품인 아이폰의 평균판매단가(ASP)를 낮추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매셔블은 "2분기 삼성전자는 7천240만 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했는데, 이는 애플 아이폰 출하량의 갑절이며 애플·LG전자·레노버·ZTE 등 4개 경쟁사의 출하량 합계보다 많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2011년 3분기 이후 스마트폰 판매(출하)량 기준 세계 1위에 올랐고 지난해 1분기부터는 피처폰(일반 휴대전화)을 합한 전체 휴대전화 판매량에서도 세계 1위 자리를 차지했다.

comm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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