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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남산희곡페스티벌 내달 20일부터 열려

송고시간2013-07-2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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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곡 낭독공연·글쓰기 강연 마련돼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서울시창작공간 남산예술센터(대표 조선희)는 내달 20일부터 23일까지 '남산희곡페스티벌-두 번째'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월에 이어 두 번째 여는 것으로 미발표 창작 희곡의 낭독 공연과 극작가 지망생 등을 대상으로 한 글쓰기 강연이 마련된다.

낭독 공연에서 선보이는 희곡은 모두 네 편이다.

상시투고프로그램인 '초고를 부탁해'를 통해 선정된 '희망고시원 방화사건'(작 손희영)·'철수연대기'(작 전성현)와 센터의 상주 극작가가 집필한 희곡 '고제'(작 백하룡), '위대한 유산'(작 안재승) 등이다.

내달 20일 첫선을 보이는 '희망고시원 방화사건'은 어느 날 발생한 고시원 총무실 방화사건을 둘러싼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담는다.

이어 21일 공연되는 '철수연대기'는 1931-2030년의 100년 사이에 일어났거나 일어날 점거의 역사를 다룬 작품이다.

세 번째 공연 '고제'(22일)는 1990년대 초반 스무 살 초반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냉전의 종식과 함께 찾아온 캠퍼스의 변화 속에서 흔들리던 당시 청년들의 기억을 더듬는다.

폐막작 '위대한 유산'은 창작에 어려움을 겪는 어느 극작가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와 더불어 센터는 배삼식, 김명화, 선욱현, 박상현 등 중견 극작가가 차례로 강연하는 글쓰기 기초 강연을 네 차례 연다.

강연은 예술교육관 스튜디오A에서 오후 5시에, 낭독공연은 드라마센터에서 오후 8시에 열린다.

강연 참석이나 공연 관람을 원하면 센터 공식홈페이지(www.nsartscenter.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수강료·관람료 무료, ☎02-758-2150.

hr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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