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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장기화…위스키 소비량 13.5% 감소

송고시간2013-08-1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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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의 주류 코너 모습 <<연합뉴스DB>>

대형마트의 주류 코너 모습 <<연합뉴스DB>>

(서울=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오랜 경기침체 탓에 올해 상반기 위스키 소비량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금년 1∼6월 위스키 출고량은 91만6천745상자로 작년 동기의 106만344상자에 비해 13.5% 줄어들었다. 1상자는 500㎖ 18병이다.

판매량 1위인 디아지오의 `윈저'는 작년 상반기(38만9천33상자)보다 20.4% 감소한 30만9천851상자가 팔렸다.

업계 2위인 페르노리카의 `임페리얼' 출고량은 25만4천707상자에서 20만2천276상자로 20.6% 줄었다.

롯데주류의 `스카치블루'는 작년 1∼6월(17만7천221상자)보다 13.8% 하락한 15만2천827상자가 출고됐다.

그러나 알코올 36.5도의 `골든블루' 판매량은 2만5천429상자에서 6만4천937상자로 155.4% 증가했다.

아울러 `밸런타인'(3만7천267상자), `킹덤'(3만2천672상자), `조니워커'(2만4천587상자), `잭다니엘'(2만185상자), `시바스리갈'(1만6천704상자), `J&B'(1만3천595상자)가 양주 판매순위 10위 이내에 들었다.

업계 관계자는 "경기침체가 장기화한데다, 저 알코올 주류문화가 확산된 영향으로 양주소비량이 크게 줄었다"며 "당분간 이런 기조는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chunj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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