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북미서 구동축 결함 쏘렌토 9천여대 리콜

(디트로이트 AP=연합뉴스) 기아자동차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액슬 샤프트(구동축) 결함으로 동력이 꺼질 수 있는 쏘렌토 SUV 9천 700대를 리콜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리콜 대상은 올해 1월 7일부터 3월 12일 사이에 생산된 2.4ℓ 4기통 엔진을 장착한 2014년형 전륜구동 쏘렌토 SUV다.

기아자동차는 오른쪽 구동축이 금이 가고 떨어져 나갈 가능성이 있다며 그럴 경우 쏘렌토가 동력을 상실하거나 주차할 때 밀려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기아자동차는 이런 결함으로 인해 아직 충돌이나 인명 사고가 발생한 적은 없다고 전했다.

리콜되는 쏘렌토 소유자에는 서면 통지하며 무상으로 구동축 교체 서비스를 한다.

앞서 지난주 현대 자동차의 산타페도 동일한 이유로 리콜된 바 있다.

jianwai@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3/08/21 22:3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