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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서 23일 간 한국 문화 향연

송고시간2013-09-0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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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경주 엑스포 개막
이스탄불-경주 엑스포 개막


(대구=연합뉴스) 터키 이스탄불에서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31일 열린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개막식에서 공연단이 식후 공연을 펼치고 있다. 2013.9.1
<< 지방기사 참고, 경북도 >>
haru@yna.co.kr

(대구=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이 터키 이스탄불에서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31일 개막해 한국의 우수한 문화로 이스탄불을 수놓는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23일 간 '길, 만남, 그리고 동행'을 주제로 신라를 비롯한 한국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세계 문화가 한 자리에서 소통할 수 있는 전시, 공연, 영상, 체험, 특별행사 등 8개 분야의 46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행사기간 내내 운영되는 한국문화관은 우리의 전통문화와 첨단 디지털로 한국 문화의 우수성과 톡특한 매력을 터키인, 세계 관광객에게 보여준다.

이스탄불-경주 엑스포 개막
이스탄불-경주 엑스포 개막


(대구=연합뉴스) 터키 이스탄불에서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31일 열린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개막식에서 공연단이 식후 공연을 펼치고 있다. 2013.9.1
<< 지방기사 참고, 경북도 >>
haru@yna.co.kr

'아름다운 문화로 이어가는 화합의 길-휴먼 로드'를 주제로 하루 유동 인구가 200만명에 달하는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교통의 요지 에미뇌뉘 광장에서 관람객을 맞는다.

한국과 터키의 인연을 소개하는 '연(緣)', 황금신라와 한국문화의 다채로운 아름다움을 소개하는 '멋(美)', 한국의 발전상을 보여주는 '기(氣)', 한국전통의 흥겨움과 IT기술이 만나는 멀티미디어 퍼포먼스 '흥(興)', 한·터 우정을 확인하는 다큐영상관 '정(情)'으로 꾸며졌다.

양국의 대표 예술인이 함께하는 합동전시회 '한·터 예술합동교류전'에는 한국화 대가 박대성 회화전, 한국대표 건축가 승효상 건축전 등 문화계 거성들이 참여했다.

'한국 대표작가 사진전'에는 구본창, 이갑철, 박종우, 김중만, 강운구, 육명심, 오형근, 서헌강 등 작가 8인이 'ON KOREA-실크로드의 저편'을 주제로 한국, 경북, 경주의 아름다움을 현대 감각으로 표현했다.

이스탄불-경주 엑스포 개막
이스탄불-경주 엑스포 개막


(대구=연합뉴스) 터키 이스탄불에서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31일 열린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개막식에 앞서 한국문화관 앞에서 식전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2013.9.1
<< 지방기사 참고, 경주시 >>
haru@yna.co.kr

개막식 다음 날인 1일 아야소피아 앞 특설무대에서는 우리나라 공연예술의 진수를 세계에 알리는 '한국의 소리 길'이 펼쳐졌다.

박범훈(총지휘), 김일륜(가야금), 김덕수(사물놀이), 안숙선(창), 서경욱(독무), 국립국악관현악단의 협연으로 환상의 무대를 연출했다.

행사 기간 진행되는 '길놀이 퍼레이드'는 이스탄불 번화가인 TRT국영방송 광장에서 이스티클랄 거리, 탁심광장에서 펼쳐진다.

출연진 50여명이 신라복식을 입고 왕의 행차를 재연하고 퍼레이드 중간 퍼포먼스를 펼치며 관람객을 참여시켜 축제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이스탄불-경주 엑스포 개막
이스탄불-경주 엑스포 개막


(대구=연합뉴스) 터키 이스탄불에서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31일 열린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개막식에서 주요 참석 인사들이 무대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2013.9.1
<< 지방기사 참고, 경북도 >>
haru@yna.co.kr

한·터 영화주간(9월12∼19일)에는 김기덕, 이준익, 이용주 감독과 배우 한가인, 박중훈, 강수연 등 한국 영화인들이 대거 참석한다.

한국영화 17편과 터키가 자랑하는 최고의 영화 10편을 상영하고 김기덕 감독과의 만남, 한·터 영화 세미나도 열린다.

오는 7일에는 터키에서는 처음 열리는 대규모 'K-POP 페스티벌'이 이스탄불을 뜨겁게 달구고 행사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킨다.

이밖에 양국의 문화를 서로 체험하고 교류하는 전통패션쇼, 문학심포지엄, 오케스트라 합동공연, 차(茶) 문화교류전, 전통문화체험 행사 등이 열려 양국의 오랜 우정을 문화예술로 승화시킨다.

넌버벌 퍼포먼스 '플라잉(FLYing)', 신라금관 등 국보급 유물을 전시하는 '한국문화재 특별전', 19개 나라의 풍물과 전통문화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실크로드 바자르', 21개 나라 전통 공연을 맛볼 수 있는 '세계 민속공연축제'도 엑스포 기간 이어진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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