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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7번째 부분파업…교섭 병행

송고시간2013-09-0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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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으로 멈춘 현대차
파업으로 멈춘 현대차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현대차 노조가 2일 부분파업에 들어가면서 현대차 울산공장 생산라인이 멈춰있다. 2013.9.2. canto@yna.co.kr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현대자동차 노조가 임단협 과정에서 7번째 부분파업에 들어갔다.

노조는 2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울산·전주·아산공장 주간 1조가 4시간 부분파업을 벌였다.

또 오후 3시 30분 출근하는 주간 2조는 오후 8시 10분부터 4시간 파업한다.

그러나 파업과 함께 교섭을 병행하고 있어 이번 주 쟁점에 대한 의견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노사는 기대하고 있다.

노사는 이날 오후 3시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22차 임단협 교섭을 벌인다.

이 자리에서 임금 등에 대한 회사의 추가 제시안이 나올지 주목된다.

텅빈 현대차 선적 부두
텅빈 현대차 선적 부두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현대차 노조가 2일 부분파업에 들어가면서 현대차 울산공장 수출용 선적부두가 텅 비어있다. 2013.9.2. canto@yna.co.kr

노사는 지난 주말 쟁점을 정리하기 위한 실무협상을 가졌다.

현대차는 노조의 임단협 관련 파업으로 이날까지 차량 3만8천917대를 만들지 못해 7천957억원의 생산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

노조는 앞서 지난 20·21·23·26·28·30일 각 2∼4시간 부분파업 했다.

회사는 지난 30일 21차 교섭에서 임금 9만5천원 인상, 성과급 350%+500만원 지급, 목표달성 장려금 300만원, 주간 2교대 제도 정착 특별합의 명목 통상급의 50% 지급 등의 임금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노조는 "부족하다"는 입장을 밝힌 뒤 쟁의대책위원회에서 2일과 3일 연이어 4시간씩 부분파업하기로 결정했다.

노사는 지금까지의 75개 노조 요구안 가운데 직원 사망시 자녀(고등학생) 장학금 지급 등 44개 안에 합의하고, 현재 31개 안이 남았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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