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삼성전자가 공개한 제품보다 22인치 커
(서울=연합뉴스)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한 유럽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3' LG부스에서 모델들이 세계최대 77형 `울트라HD 곡면 올레드 TV'를 선보이고 있다. 2013.9.6 << LG전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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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LG전자[066570]가 세계 최대 크기인 77인치 곡면 울트라HD(UHD·초고해상도)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를 선보였다.
LG전자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3' 개막일인 6일(현지시간) 77인치 올레드 패널, 곡면 디자인, 초고해상도(3840×2160) 등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을 집약한 이 제품을 독일 베를린 만국박람회장(Messe Berlin) LG전자 부스에서 깜짝 공개했다.
곡면 올레드 TV는 화면이 시청자 쪽으로 오목하게 휘어져 어느 위치에서 TV를 보더라도 왜곡을 최소화하고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삼성ㆍLG, 초고해상도ㆍ곡면 TV로 세계 공략
[앵커]
유럽 최대의 가전전시회인 IFA가 현지시간으로 오늘 베를린에서 개막합니다.
삼성과 LG가 IFA에서 선보일 차세대 TV들을 하루 먼저 취재진에 공개했는데요.
이정진 특파원이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어제 공개한 곡면 UHD, 즉 화면이 휘어진 형태의 초고해상도 TV입니다.
화면 양끝이 휘어져 마치 영화관에 있는 것처럼 몰입도가 높아집니다.
곡면 제품은 이미 시장에서 팔리고 있지만 풀HD TV보다 훨씬 화질이 선명한 UHD TV의 곡면 제품을 선보인 것은 삼성이 처음입니다.
삼성은 앞으로 UHD TV가 고급 TV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보고 이번 전시회에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오른쪽에 보시는 것이 UHD 화면입니다. 왼쪽의 풀 HD 화면보다 4배나 화질이 선명합니다.
55인치부터 110인치까지 크기도 다양하고 3D 안경을 이용해 하나의 TV에서 두 사람이 각기 다른 채널을 볼 수 있는 제품도 내놓았습니다.
특히 일반 콘텐츠를 UHD급으로 바꿔주는 기능을 내장해 UHD TV용 콘텐츠가 적다는 한계도 극복했습니다.
<윤부근 / 삼성전자 소비자가전 부문 사장> "UHD TVㆍ커브드 OLED TV 등 프리미엄 TV를 통해 올해 8년 연속 세계 TV 1위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세계 TV시장에서 삼성의 뒤를 쫓고 있는 LG전자도 UHD TV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55인치부터 84인치까지 다양한 크기의 제품을 배치해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을 계획입니다.
또 TV 프레임을 액자의 틀처럼 만들어 TV를 보지 않는 동안에는 디지털 액자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도 내놓았습니다.
<조택일 / LG전자 HE 상품기획 상무> "울트라HD 및 올레드ㆍ풀HD까지 총망라해 (올해) 총 3000만대 이상의 규모를 판매 예상하고 있고 이 중에서 특히 울트라HD의 라인업을 더욱 보강해서…"
11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삼성ㆍLG와 더불어 소니와 밀레 등 1,400여 업체들이 참여해 전 세계의 가정을 파고들 신제품들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베를린에서 뉴스Y 이정진입니다.](http://img8.yna.co.kr/mpic/YH/2013/09/06/MYH20130906003000038_P4.jpg)
삼성ㆍLG, 초고해상도ㆍ곡면 TV로 세계 공략 [앵커] 유럽 최대의 가전전시회인 IFA가 현지시간으로 오늘 베를린에서 개막합니다. 삼성과 LG가 IFA에서 선보일 차세대 TV들을 하루 먼저 취재진에 공개했는데요. 이정진 특파원이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어제 공개한 곡면 UHD, 즉 화면이 휘어진 형태의 초고해상도 TV입니다. 화면 양끝이 휘어져 마치 영화관에 있는 것처럼 몰입도가 높아집니다. 곡면 제품은 이미 시장에서 팔리고 있지만 풀HD TV보다 훨씬 화질이 선명한 UHD TV의 곡면 제품을 선보인 것은 삼성이 처음입니다. 삼성은 앞으로 UHD TV가 고급 TV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보고 이번 전시회에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오른쪽에 보시는 것이 UHD 화면입니다. 왼쪽의 풀 HD 화면보다 4배나 화질이 선명합니다. 55인치부터 110인치까지 크기도 다양하고 3D 안경을 이용해 하나의 TV에서 두 사람이 각기 다른 채널을 볼 수 있는 제품도 내놓았습니다. 특히 일반 콘텐츠를 UHD급으로 바꿔주는 기능을 내장해 UHD TV용 콘텐츠가 적다는 한계도 극복했습니다. <윤부근 / 삼성전자 소비자가전 부문 사장> "UHD TVㆍ커브드 OLED TV 등 프리미엄 TV를 통해 올해 8년 연속 세계 TV 1위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세계 TV시장에서 삼성의 뒤를 쫓고 있는 LG전자도 UHD TV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55인치부터 84인치까지 다양한 크기의 제품을 배치해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을 계획입니다. 또 TV 프레임을 액자의 틀처럼 만들어 TV를 보지 않는 동안에는 디지털 액자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도 내놓았습니다. <조택일 / LG전자 HE 상품기획 상무> "울트라HD 및 올레드ㆍ풀HD까지 총망라해 (올해) 총 3000만대 이상의 규모를 판매 예상하고 있고 이 중에서 특히 울트라HD의 라인업을 더욱 보강해서…" 11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삼성ㆍLG와 더불어 소니와 밀레 등 1,400여 업체들이 참여해 전 세계의 가정을 파고들 신제품들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베를린에서 뉴스Y 이정진입니다.
이 제품은 내년부터 출시될 예정이다.
LG전자 HE(홈엔터테인먼트)사업본부장 권희원 사장은 "기술 혁신을 통한 '세계 최초(World First)', '세계 최고(World Best)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세계 올레드 TV 시장을 선도하고 TV 산업의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005930]도 전날 평면·곡면 울트라HD 올레드 TV를 공개했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55인치로 LG전자가 이날 내놓은 제품보다 22인치 작다.
runra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3/09/06 17: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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