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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즈미 전 총리 아들, 차관급으로 내각 입성

송고시간2013-09-30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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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적 인기 바탕 자민당 차세대로 꼽혀…'총리수업' 시작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전 총리의 아들인 신지로(進次郞) 의원(교도.연합뉴스.자료사진)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전 총리의 아들인 신지로(進次郞) 의원(교도.연합뉴스.자료사진)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전 일본 총리의 아들로, 자민당 내 차세대 총리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고이즈미 신지로(32·小泉進次郞) 중의원 의원이 차관급으로 내각에 입성했다.

고이즈미 의원은 30일 임시 각의(국무회의)에서 결정된 각 부처 부(副)대신 및 정무관 인사에서 동일본 대지진 부흥 업무를 겸임하는 내각부 정무관(차관급)에 기용됐다.

올 2월 시마네현에서 열린 '다케시마의 날(竹島·독도의 일본식 명칭)' 기념 행사에 참석한 고이즈미 신지로 의원(왼쪽.연합뉴스.자료사진)

올 2월 시마네현에서 열린 '다케시마의 날(竹島·독도의 일본식 명칭)' 기념 행사에 참석한 고이즈미 신지로 의원(왼쪽.연합뉴스.자료사진)

고이즈미 전 총리의 차남인 고이즈미 의원은 2009년 8월 총선에서 아버지의 선거구(가나가와현 제11구)를 이어받아 당선된 데 이어 작년 12월 재선에 성공했으며, 자민당에서 소장파 의원을 대표하는 청년국장을 맡고 있다.

아직 독자적 정치 역량을 인정받았다기보다는 대중적 인기가 높은 아버지의 후광 덕을 본다는 평가를 받아온 그는 국정에 본격 참여함으로써 실무 능력을 검증받는 동시에 차세대 유력주자로서의 '총리수업'을 시작하게 됐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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