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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 수산물 안전하나'…부산교육계 현장점검

송고시간2013-10-0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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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학교급식 수산물에 대한 학부모의 불안감이 지속됨에 따라 부산시 교육청이 현장확인에 나선다.

부산시 교육청은 임혜경 교육감을 비롯해 학부모와 영양사 대표 등이 참가한 가운데 8일 오후 4시 자갈치시장에서 수산물 안전을 확인한다고 4일 밝혔다.

임 교육감 등 참석자들은 휴대용 방사능측정기로 수산물의 방사능 오염여부를 직접 측정한다.

시 교육청은 재래시장 상품권으로 생선을 구입한 뒤 수산물 시식회도 마련한다.

이날 행사는 2011년 발생한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근 해역에 방사능이 유출됨에 따라 수산물의 방사능 오염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학부모들이 안전한 학교급식 제공을 위한 대책을 요구해 이뤄졌다.

시 교육청은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식재료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식재료 안전성 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급식 추진위원회'는 오는 7일부터 15일까지 시의회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인다.

추진위는 시의회 임시회가 열리는 기간에 1인 시위를 벌여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급식 조례 제정', '아이 건강 지킴이 방사능 정밀 측정기 추가 확보', '일본산 수산물 수입 전면 금지' 등을 촉구할 예정이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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