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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EU기초과학, 한국IT 교류·협력해야"

송고시간2013-1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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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ㆍEU 혁신연구센터' 개소로 EU와 R&D 협력 강화

모두발언하는 박근혜 대통령
모두발언하는 박근혜 대통령

(브뤼셀=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벨기에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7일 오후 벨기에 브뤼셀 더 호텔에서 열린 한-EU창조경제과학자.기업인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2013.11.7
jeong@yna.co.kr

(브뤼셀=연합뉴스) 신지홍 김남권 기자 = 서유럽 순방 마지막 국가인 벨기에를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유럽에서 활동 중인 한국·유럽의 과학자 및 벤처기업인들과 간담회를 하고 창조경제 구현 방안을 논의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숙소 호텔에서 열린 '한ㆍ유럽연합(EU) 과학자ㆍ기업인 초청 간담회'에 참석, "유럽은 세계적 수준의 기초과학 역량을 보유하고 있고 한국은 IT 기술과 상용화 기술에 강점을 보유한 만큼, 한ㆍEU 과학기술자 간 교류와 협력을 통해 과학기술과 창조경제 분야에서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초과학과 기술혁신을 통한 창조경제 구현 방안 등에 대해 참석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창조경제 과학자 간담회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
창조경제 과학자 간담회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

(브뤼셀=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벨기에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7일 오후 벨기에 브뤼셀 더 호텔에서 열린 한-EU창조경제과학자.기업인 간담회에서 헌트 캠프리지대학 교수와 악수 하고 있다.2013.11.7
jeong@yna.co.kr

이 자리에는 헬가 노보트니 유럽연구이사회(ERC) 이사장, 2001년 노벨생리학상을 수상한 팀 헌트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 벨기에 창업컨설팅 전문기관인 아이마인즈(iMinds) 대표, 네덜란드 델프트공대 주철민 교수 등 15명의 과학자와 벤처기업인이 함께 했다.

노보트니 ERC 이사장은 "ERC는 과학적 우수성만을 기준으로 연구과제를 선정한 결과, 8명의 노벨상과 3명의 필즈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등 우수한 연구성과를 창출할 수 있었다"면서 "연구성과의 사회적 확산 및 활용을 위해서는 과학기술이 사회적 요구를 반영할 수 있도록 인문사회과학과의 통합도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빔 데 바엘레 아이마인즈 대표는 "ICT 부가가치의 중심이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 콘텐츠 중심으로 옮겨가고 있어, 창업자에게는 기술력만큼이나 창의성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박 대통령의 브뤼셀 방문을 계기로 오는 8일 '한·EU 혁신연구센터'를 열어 EU와의 연구ㆍ개발(R&D) 협력 강화 및 현지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국내 중소ㆍ벤처기업의 EU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등 EU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sout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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