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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벨기에 필립 국왕 초청만찬 참석

송고시간2013-11-08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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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세자 시절 4차례 방한한 필립 국왕과의 인연 강조

필립 국왕과 함께한 박근혜 대통령
필립 국왕과 함께한 박근혜 대통령

(브뤼셀=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벨기에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7일 저녁(현지시간) 라켄궁에서 열린 만찬에 참석, 필립 국왕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3.11.8
jeong@yna.co.kr

(브뤼셀=연합뉴스) 신지홍 김남권 기자 = 벨기에를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마지막 일정으로 7일(현지시간) 수도 브뤼셀 라켄궁에서 필립 국왕과 면담 및 만찬을 하고 양국간 실질협력 증진방안과 한-유럽연합(EU)간 FTA 평가 등 상호관심사를 논의했다.

박 대통령은 필립 국왕의 환대에 감사를 표하고 필립 국왕의 지난 7월 즉위를 거듭 축하하면서 1978년 필립 국왕의 부친인 알베르 2세 전 국왕의 한국 방문 당시 벨기에의 지원으로 개원한 '한백직업훈련원'의 한국내 기여를 평가했다.

필립 국왕과 함께한 박근혜 대통령
필립 국왕과 함께한 박근혜 대통령

(브뤼셀=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벨기에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7일 저녁(현지시간) 라켄궁에서 열린 만찬에 참석, 필립 국왕과 기념촬영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2013.11.8
jeong@yna.co.kr

또 박 대통령은 필립 국왕도 왕세자 시절 4차례나 방한하는 등 한국과 좋은 인연을 이어온 점을 상기하며 2009년 당시 대규모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방한한 것처럼 앞으로도 양국 협력관계 발전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벨기에가 대한민국 정부수립 당시부터 지지해준데 이어 한국전쟁 때도 연인원 3천명이 넘는 병력을 파견한 점, 1990년대말 외환위기 당시 투자조사단 파견에 도움을 준 점 등에 사의를 표하며 '친구의 나라'로서 협력을 더욱 강화하자고 말했다.

이에 필립 국왕은 한국이 갖은 고난을 이겨내고 민주주의와 경제발전을 이룬 사실을 평가하면서 경제 강국인 한국과의 호혜적인 경제협력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한국의 대북 정책에 신뢰를 표하면서 지원을 약속했다.

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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