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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보조금 부정수급 봉사단 대표 등 9명 검거

송고시간2013-11-1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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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경북 포항북부경찰서는 12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기업을 차린 뒤 허위로 근로자를 등록시켜 보조금을 타낸 혐의(보조금관리에관한법률위반)로 모 봉사단 대표 김모(49)씨를 구속하고 사무국장 이모(56·여)씨 등 8명을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2010년 7월부터 2년간 포항지역에서 일자리창출 사회적기업인 모 봉사단을 운영하면서 요건을 갖추지 못한 지인들을 근로자로 등록시킨 뒤 출근부를 허위로 작성하는 수법으로 근로자 인건비 8천200만원을 타낸 혐의다.

봉사단 대표 김씨는 민간 후원금 1천800만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포항시와 고용노동부에 통보해 김씨가 부정하게 타낸 보조금을 환수토록 할 방침이다.

yongm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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