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철도민영화 금지법 제정해야"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정의당은 17일 최근의 철도노조 파업사태와 관련해 "국회에서 철도민영화 금지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의당 심상정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단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철도 민영화를 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제 국회가 나서서 민간주식 양도·양수를 금지하는 법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의원단은 "이를 위해 국회가 '철도산업특별위원회'를 구성, 사회적 합의를 끌어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의원단은 정부에 대해서도 "수서발 KTX 자회사 설립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더불어 파업 참가자들에 대한 징계를 철회하고 노조와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hysup@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3/12/17 11:5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