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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통일은 동북아 주변국 모두에도 대박"

송고시간2014-01-22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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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포럼 연설후 즉석문답서 "통일되면 北에 대대적 SOC투자""동북3성·연해주 지방에 투자 연계, 北 고통 해결 길"

대담하는 박 대통령
대담하는 박 대통령

(다보스=연합뉴스) 도광환 기자 = 제44차 WEF(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 연차총회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이 22일 오전(현지시간) 다보스 포럼장에서 특별연설을 마친뒤 클라우스 슈밥 WEF 회장과 대담하고 있다. 2014.1.22
dohh@yna.co.kr

(베른=연합뉴스) 신지홍 박성민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동북아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통일은 대한민국에만 대박이 아니라 동북아 주변국 모두에도 대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제44차 WEF(세계경제포럼.일명 다보스포럼) 연차총회개막일인 이날 첫 전체세션 개막연설 직후 클라우스 슈밥 다보스 포럼 회장과의 즉석 질의응답에서 "남북통일을 이루는 과정에서 아무래도 경제적 지원 부분이 큰 문제일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슈밥 회장과 악수하는 박 대통령
슈밥 회장과 악수하는 박 대통령

(다보스=연합뉴스) 도광환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22일 오후 (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제44차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일명 다보스포럼)에서 '창조경제와 기업가 정신'을 주제로 개막연설을 마친 뒤 클라우스 슈밥(WEF)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2014.1.22
dohh@yna.co.kr

또 "통일이 되면 북한 지역에 대대적인 SOC를 중심으로 한 투자가 일어나게 될 것이고 북한 뿐 아니라 주변국, 예를 들어 중국의 동북3성에도 투자 활성화가 이뤄지고 러시아의 연해주 지방에도 투자가 연계됨으로써 주변국들도 큰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인도적 측면에서 지금 북한의 주민들이 배고픔과 인권유린 등으로 굉장히 큰 고통을 받고있기 때문에 통일이라는 것은 그런 북한 주민들의 고통을 해결할 수 있는 길이 된다는 점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가장 훌륭한 방법은 그 미래를 만들어가는 것이라는 말이 있듯이 저는 이 통일을 그냥 가만히 앉아 기다리기만 할게 아니라 확고한 안보억제력을 바탕으로 해 그 위에 평화통일을 위한 어떤 환경 조성을 해나가면서 한반도 통일을 만들어가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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