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창작희곡 축제 '남산희곡페스티벌' 25~28일 열려

송고시간2014-02-19 16:55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서울시창작공간 남산예술센터는 오는 25~28일 '남산희곡페스티벌, 세 번째'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주목받는 젊은 희곡 작가들의 미발표 신작을 선보이는 자리로 우리 창작 희곡의 인적 자원을 넓히고 창작 희곡의 제작 경로를 다양화한다는 목표 아래 개최되고 있다.

올해 페스티벌에서 발표되는 작품은 '뺑뺑뺑'(김은성 작·부새롬 연출), '사이렌'(희곡창작집단 '독' 작·민복기 연출), '장롱 속에 괴물이 산다'(원소영 작·최진아 연출) 등 총 세 편이다.

'뺑뺑뺑'은 과거, 현재, 미래를 넘나들며 우리 역사의 의미 있는 순간들을 하나의 고리로 이어가는 서사물이며, '싸이렌'은 하우스 푸어, 빚쟁이, 몰락한 중산층 등 하나의 주상복합 건물 안 여덟 가지 우리 모습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엮었다.

'장롱 속에 괴물이 산다'는 남산예술센터의 상시 투고 프로그램인 '초고를 부탁해'를 통해 선정된 대학생 작가 원소영의 작품으로, 어린 시절 아버지의 폭력과 어머니의 가출로 인해 깊은 상처를 입은 주인공의 트라우마를 다룬다.

연극평론가 조만수의 사회 아래 문학으로서 희곡의 가치 등을 논의하는 포럼도 함께 열린다.

sj9974@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