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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새터민 학생 교과서 5·18 배제, 시정해야"

송고시간2014-03-1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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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민주당 이용섭 의원(광주 광산을)은 13일 새터민 학생 전용 교과서에 5·18 민주화운동 관련 기술이 없어 시정 해야 한다고 교육부에 요구했다.

이 의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최초의 탈북학생들만을 위한 학년별 교과서(돋움 교과서) 중 중학교 1학년 사회 교과서를 입수해 분석한 결과 5·18과 4·19 관련 내용이 없다고 한 언론이 보도했다"며 "교육부와 교과서 집필진은 명확히 해명하고 시정하라"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탈북학생들은 5·18의 역사를 배워서는 안 되고 몰라야 하느냐"며 "5·18의 기록은 UN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돼 세계인이 배워야 할 민주화 운동사의 기념비이자 산 교과서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 중학교 역사교과서 상당수가 계엄군의 발포와 사망자 수를 명확히 기술하지 않아 문제로 지적된 마당에 돋운 교과서마저 5·18을 기술하지 않은 것은 정부의 잘못된 역사인식을 반영하는 또 하나의 사례"라며 "탈북학생들이 일베를 통해 왜곡된 역사를 배우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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