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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전 노예 오명' 천일염생산자 자정 결의대회

송고시간2014-03-2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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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염전 노예 오명'을 쓴 전남 신안군 내 천일염 생산자들이 자정결의대회를 한다.

21일 신안군에 따르면 천일염 생산자 연합회가 전국적인 비난을 받았던 염전 근로자 인권침해 사건과 관련해 25일 군민체육관에서 박우량 신안군수와 천일염 종사자 등 1천여 명이 모여 결의대회를 연다.

이번 대회는 오는 28일 천일염 생산 개시일을 앞두고 생산 준비에 여념이 없지만 불미스러운 인권침해 재발방지와 실추된 이미지를 바로 세우고자 마련했다.

행사 후 목포경찰서 형사과장과 목포고용노동지청 근로개선과장을 초빙, 인권침해 사례와 근로기준법 교육도 한다.

군은 인권침해 방지 읍·면 순회 교육과 함께 신고센터 스티커 3천장을 제작해 염전창고, 정류장 등에 부착했다.

박우량 군수는 "소금산업진흥법을 개정해 인권침해와 관련 사건이 발생하면 허가를 취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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